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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글로벌 백신 강국 실현위해 정부-기업 협력방안 모색
정부, 글로벌 백신 강국 실현위해 정부-기업 협력방안 모색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1.06.04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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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4일 국내 백신기업 간담회 실시
글로벌 백신 강국 위해 ‘백신기업 협의체’ 등 제안

정부가 ‘K-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추진하기 위해 백신기업 협의체 등을 제안하며 민간기업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보건복지부는 4일 국내 백신기업 간담회를 오전 영상으로 개최하고 ‘K-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추진하기 위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1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추진되고 있는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과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의 두 번째 행사다. 앞서 정부는 3일 복지부 장관을 팀장으로 하는 범정부 차원의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TF’를 발족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우리나라 백신기업과 관련 협회를 대상으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의미와 주요 방향을 설명하고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복지부는 오늘 모인 백신 기업을 대상으로 ‘백신기업 협의체’를 제안하고, 백신 생산 가속화를 위한 국내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단기적으로는 한미 정상 간 합의에 따른 코로나19 백신의 전 세계 공급 확대에 주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백신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기업 중심 협력기반의 국내 백신 개발·생산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내에 ‘(가칭)글로벌 백신 허브화 기업지원 TF’를 설치해 실무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도태 복지부 2차관은 “정부는 앞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화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기업인 여러분들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며 “정부는 기업인 여러분과 협회·기관 관계자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기업과 기업, 기업과 타 국가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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