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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A형 간염' 환자 매년 6000명 발생
최근 5년간 'A형 간염' 환자 매년 6000명 발생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1.05.28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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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윤 “코로나로 병원방문 감소, 예방대책 적극 마련해야”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A형 간염병에 감염된 환자 수가 한해 평균 60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기윤 국민의힘(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2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5년간 A형 간염병에 감염된 환자 신고 건수는 2016년 4679건, 2017년 4419건, 2018년 2437건, 2019년 1만7598건 2020년 3955건으로, 한 해 평균 6000명 이상이 감염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8년과 2019년 사이에는 2018년에 2437건으로 줄었다가 이듬해 1만7598건으로 7.2배나 급격히 증가했다.

A형 간염 감염은 ‘분변-경구’ 경로를 통한 직접 전파, 환자의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를 통한 간접 전파, 주사기를 통한 감염이나 혈액제제를 통한 감염, 성접촉을 통한 감염 등을 통해 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진다. 감염 후에는 발열, 식욕감퇴, 구역·구토, 암갈색 소변, 권태감, 식욕부진, 활당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일부 전문가들에 따르면 A형 간염은 만성 간염은 없으나, 감염된 환자의 15%는 증상이 1년까지 지속되거나 재발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강 의원은 “최근 코로나19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의 수가 크게 감소한 만큼 밝혀지지 않은 A형 간염 환자가 더 있을 수 있다”며 “질병관리청은 이를 감안해 예방대책 마련에 적극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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