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現 사회적 거리두기, 5인이상 모임 금지 3주 더
現 사회적 거리두기, 5인이상 모임 금지 3주 더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1.04.30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대본, 5월23일까지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연장
7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로 재편시 인원제한 등 완화될 듯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 중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이 앞으로 3주 더 유지된다. 

윤태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5월3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인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유지하기로 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연장한다”며 “특별관리주간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한주 더 유지한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환자 발생 추세 감소 △위중증환자와 사망자 감소 △충분한 의료체계 대응 여력 확보 등을 바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위중증 비율이 낮고 의료체계 대응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서민경제의 피해를 고려해 현 방역 조치를 유지한다”며 “65세 이상 어르신, 취약계층 등 1200만 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이 완료되는 6월 말까지 현재의 유행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 체계를 유지하되 거리두기 단계 조치의 시차를 고려해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가 800명 이상으로 악화되는 경우 운영시간 제한 강화, 단계 격상 등의 방역 조치 강화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대본은 예방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코로나 유행이 하루 평균 확진자 1000명 이하로 적절히 통제되는 경우, 7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로 재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되면 기존에 적용되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22시 운영시간 제한 등은 9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또는 해제, 운영시간 제한 완화 또는 해제 등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