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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대중교통 종사자도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해야"
김원이 "대중교통 종사자도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해야"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1.04.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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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시 확산 우려 커, 2분기 접종 대상 1200만명에 포함 안돼

대중교통을 운전하는 종사자를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에 포함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19일 대중교통 운수종사자를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우선접종 대상자로 포함시킬 것을 질병관리청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가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에 따라 확보된 백신을 국민들께 효율적이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접종 계획에 대민 접촉이 많은 버스, 택시, 여객선 등 대중교통 운수종사자는 대한 우선접종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시내버스 기사가 코로나19 확진으로 해당 노선의 운행이 중단되고 회사 차고지의 동료기사가 확진된 사례가 발생했다. 또 운수회사 소속 택시 운전기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될 경우엔 승객들에 대한 감염 우려는 물론, 해당 택시를 함께 운전하는 동료기사들에게도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 

김 의원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청소년과 임산부, 어르신 등 교통약자 등의 발이 되어 주고 있는 대중교통 운수종사자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우선 대상자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지난 15일 브리핑을 통해 2분기 코로나 백신 접종 시행계획을 밝혔다.

추진단에 따르면 2분기에는 일부 만성질환자, 특수교육·장애아보육 및 보건교사·보건의료인·사회필수 인력 등 1200만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추진단은 2분기 시행계획 추진 목표를 △상반기 총 1200만명 대상 1차 접종 △고위험군 보호 △어르신 접종 △학교와 돌봄 공간 보호 △보건의료인 및 사회필수인력 접종 등 5가지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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