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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암, 종양 위치에 따라 예후 달라
담낭암, 종양 위치에 따라 예후 달라
  • 김광주 기자
  • 승인 2021.04.05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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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병원 이승은 교수팀, 관련 연구로 간담췌외과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이승은 교수 “T2 담낭암 관련 첫 메타분석, 담낭암 치료연구에 도움될 것”

소화기계에 발생하는 '담낭암'은 발생률이 낮지만 예후가 좋지 않다. 발생률이 낮은 탓에 종양의 위치 등에 따른 예후와 치료 방법에 대한 연구자료가 적다.

중앙대병원 이승은 교수
중앙대병원 이승은 교수

중앙대병원은 외과 이승은 교수팀(마취통증의학과 강현·외과 최유신 교수)이 최근 담낭암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발표된 연구들을 바탕으로 '메타 분석'을 시행해 'T2 담낭암에서 예후 예측인자로서 종양 위치의 중요성(Prognostic significance of tumor location in T2 gallbladder cancer: A systematic review & meta-analysis)‘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간 쪽에 위치한 담낭암이 복막 쪽에 위치한 담낭암에 비해 유의미하게 예후가 좋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동안 논란이 있었던 T2 담낭암의 종양 위치에 따른 예후의 차이를 발견한 것이다.

이승은 교수는 “본 연구는 T2 담낭암과 관련되어 처음으로 시행, 발표된 메타 분석 연구로서 향후 담낭암 치료와 관련된 다기관 연구를 시행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근거 자료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이번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 교수팀은 이러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 및 54차 정기학술대회(HBP Surgery week 2021)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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