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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7개 질병군 포괄수가 청구서식 개편
심평원, 7개 질병군 포괄수가 청구서식 개편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1.04.02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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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포괄수가제도 도입 이래 20년만에 첫 개편

7개 질병군 요양급여비용 청구 및 작성 방법이 전면 개편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개 질병군 요양급여비용 청구 및 작성방법을 오는 10월1일부터 전면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이번 서식 개편은 지난 2002년 포괄수가제도가 도입된 이래 지난 20년간 빈번하게 발생했던 진료비 계산 착오, 상이한 정보관리, 비효율적 자료제출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이뤄졌다. 

이번 개편은 △계산의 투명화 △정보의 체계화 △절차의 간소화 등을 목표로 진료비 청구의 정확도와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구체적으로 계산의 투명화를 위해 ‘포괄수가’, ‘질병군 요양급여비용총액’ 항목을 신설해 진료비 계산착오나 착오사항 확인의 어려움을 개선했다.

정보의 체계화와 관련해선 요양기관이 이해하기 쉽도록 진료정보의 내역구분을 변경해 행위별 수가제 등 다른 지불제도와 서식을 일원화했다. 내역구분 변경사항 중 최초 입원개시일은 ‘일반내역’으로, 입원시상병유무(PoA)는 ‘진단내역’으로, 별도산정·질병군분류·포괄 진료내역 정보는 ‘진료내역’으로 변경했다.

절차 간소화와 관련해선 처방전 발급, 약제·치료재료 실구입가격 정보 제출 등 요양급여비용 심사시 필요한 자료제출 창구를 신설해 청구시점에 이를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하구자 포괄수가실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지불제도별 상이한 청구방법·서식 일원화 등 그간의 관리·운영상의 문제점을 보완해 요양기관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바란다”며 “개편 관련 요양기관 및 청구 프로그램 업체 설명회 일정은 코로나 확산 방지 방역지침을 고려해 추후 심사평가원 누리집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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