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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소식] 3월 16일
[제약계 소식] 3월 16일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1.03.16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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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제 139회 아트엠콘서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의 ‘스프링 콘서트’ 개최

현대약품이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네이버 V-LIVE를 통해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과 함께하는 139회 아트엠콘서트 ‘스프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에 서는 한수진은 유학 중인 부모를 따라 2세에 영국으로 건너가 8세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한 이후, 런던의 소수 정예 영재음악학교인 ‘예후디 메뉴인’ 학교를 거쳐 옥스퍼드 대학 음악학 수료, 런던 왕립음대 대학원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를 졸업한 바이올리니스트다.

10세에 로열 페스티발 홀에서 진행한 비발디 협주곡을 시작으로 독일과 네덜란드, 프랑스, 스위스 등지에서 연주하며 각종 음악상을 석권했으며, 15세 때에는 비에니아프스키 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역대 최연소 2위와 함께 7개 부분을 동시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정경화를 비롯해 안드레브스키, 자카 브론, 안나 츄마첸코를 사사했으며, 국내 무대에는 지난 2004년, 18세 때 정명훈 지휘의 시벨리우스 협주곡으로 데뷔했다. 이후 런던심포니, 도쿄필하모닉, 서울시향 등과 협연하는 등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세계를 무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한수진은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21번 마단조, 작품번호304’와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8번 사장조, 작품번호30-3’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인다. 또 온라인 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공연의 주인공,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은 뛰어난 테크닉과 다양하고 놀라운 표현력, 뿌리깊은 진지함과 진정성을 지닌 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콘서트와 함께 봄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약품은 지난 2009년부터 ‘아트엠콘서트’를 통해 국내외 인지도 높은 아티스트 및 젊고 유망한 라이징스타들이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세 번째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엔지켐생명과학, 미국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전문 학회에서 연구성과 발표

글로벌 신약개발기업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이 지난 13일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전문학회인 ‘2021 NASH-TAG’ 컨퍼런스에서 신약물질인 모세디피모드(EC-18)의 새로운 작용 기전으로 ‘조직학적 NASH 질환 개선 효과’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NASH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히는 엔지켐생명과학 과학기술자문위원인 마이클 찰튼(Michael Charlton) 시카고 의과대학 간질환센터 교수 겸 센터장은 지난 13일 NASH-TAG 컨퍼런스에서 ‘모세디피모드(EC-18)의 톨유사수용체(TLR) 신호 전달 억제 기전’이란 주제로 모세디피모드(EC-18)가 내약성이 좋은 경구용 활성 제제로써 TLR 매개 간 손상을 완화하고, 비알코올성지방간염의 대사 측면에 뚜렷한 개선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비임상 시험을 통해 새로이 밝혀진 모세디피모드(EC-18)의 TLR 신호 억제 기전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과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FLD)의 두 가지 질환에서 확립된 모델에도 조직학적으로 바이오마커의 우수한 효능이 밝혀져 동사의 모세디피모드(EC-18)가 NASH 치료제로써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2021 NASH-TAG 컨퍼런스에 모인 글로벌 빅파마 관계자들과 글로벌 기술라이센싱 및 임상연구 협력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우리들제약,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과 MOU 체결

우리들제약㈜(대표 박희덕,김혜연)가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원장 박태철)과 근골격계 질환 연구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1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박희덕 우리들제약 대표, 김혜연 우리들제약 대표, 박태철 의정부성모병원 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후 근골격계 질환 치료제 개발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들제약은 임상진료현장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관절재생센터 전문연구진과 상호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9년 진료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근골격계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나 현대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했고, 고령사회를 지나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노인인구 증가 등 특히 근골격계질환의 발생 증가 및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비용도 상당히 소요될 전망이다.

우리들제약은 1961년 창업한 코스피 상장회사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미국 뉴저지 소재의 세계 최고 체외진단 기업인 엑세스바이오를 인수했으며, 엑세스바이오의 국내 자회사인 웰스바이오와 COVID-19 분자진단키트(RT-PCR), 항원∙항체신속진단키트(RDT) 해외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AI∙빅데이터 활용 바이오신약 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다수의 바이오 신약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삼양바이오팜, 동남아 항암 전문 의료진 대상 웨비나 개최

삼양바이오팜이 ‘제넥솔PM주’를 이용한 항암 치료의 최신 동향을 동남아 항암 전문 의료진과 공유했다. 제넥솔PM은 유방암, 난소암, 폐암치료제 ‘제넥솔주’(성분명 : 파클리탁셀)의 단점을 개선한 항암 치료제다.

삼양바이오팜(대표 : 엄태웅 사장)은 ‘제넥솔PM(동남아 수출명: ‘팍수스PM’)을 이용한 유방암 환자 치료’를 주제로 개최한 글로벌 웨비나에 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 글로벌 의료진 약 200여 명이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성배 교수와 말레이시아 ‘비컨병원(Beacon Hospital)’의 모하메드 이브라힘(Mohamed Ibrahim A. Wahid) 박사가 연사로 나섰다. 유방암 3상 연구에 참여한 김성배 교수는 유방암 환자와 관련한 제넥솔PM주의 효과와 최신 임상 사례 등을 공유하고 제넥솔PM의 특장점 등을 소개했다.

제넥솔PM주는 삼양바이오팜의 약물전달기술을 적용해 물에 잘 녹지 않는 파클리탁셀 성분의 단점을 개선한 제품으로 국내에는 2006년 출시됐다. 기존 파클리탁셀 주사제는 가용화제의 독성 부작용으로 인해 투여 용량에 제한이 컸으나 제넥솔PM주는 가용화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고용량 투여가 가능한 제품이다.

웨비나에 참가한 동남아 의료진은 국내 의료진의 제넥솔PM주를 이용한 유방암 치료 경험 및 사용 사례 등에 대한 질문을 이어가며 제넥솔PM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삼양바이오팜은 1995년 세계 최초로 식물세포 배양 기술을 이용한 파클리탁셀의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이후 2002년 원료 의약품 수출에 이어 2003년부터는 완제 의약품 제넥솔주 수출을 시작했다. 현재 삼양바이오팜은 독일과 일본 등 의약선진국을 비롯해 약 20개 국, 50여 개 기업으로 다양한 항암제 원료 의약품 및 완제 의약품을 공급 중이다.

삼양바이오팜은 ‘칼베 인터내셔널 (Kalbe International)’과 손잡고 팍수스 및 팍수스PM이란 브랜드명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 제넥솔 및 제넥솔PM을 수출 중이며 조만간 미얀마 공급을 앞두고 있다. 칼베 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1위 제약 그룹인 ‘칼베(Kalbe)그룹’ 산하의 의약품 수출입 전담 법인이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웨비나를 통해 해외 의료진의 제넥솔PM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적응증 확대와 투여 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임상 자료가 추가로 확보되면 제넥솔PM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대면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제넥솔PM과 다양한 항암제 치료의 최신 지견을 국내외 의료진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의 신약물질 ‘EC-18’은 패턴인식수용체(PRR, TLRs)의 세포내 재순환을 촉진시켜 세포나 조직 손상으로 몸에 쌓이는 손상연계분자패턴(DAMP)과 병원균연계분자패턴(PAMP)을 신속히 제거해 면역기능을 정상화시켜, 항암화학방사선요법으로 인한 구강점막염(CRIOM), 코로나19 감염병,  급성방사선중후군, 종양,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등 염증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First in Class PETA(PRR Endocytic Trafficking Accelerator) 작용기전 플랫폼 기술이다.


■유유제약, 주주 가치 제고 위한 100% 무상증자 진행

코스피 상장기업 유유제약(대표이사 유원상)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진행한다.

유유제약은 이번 무상증자로 보통주 100%에 해당하는 745만8천698주와 우선주 129만4천945주가 추가로 발행되며, 전체 주식수는 1천8백8만6천435주가 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3월 3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4월 21일이다.

또한 유유제약은 지난 8일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210원, 우선주 220원의 배당금 지급을 공시했으며, 배당금 총액은 18억 원 규모다. 이밖에 유유제약은 K-IFRS(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지난 12월 말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서울사옥 소재지 등 보유토지의 재평가금액이 장부금액에 비해 약 87억 원 증가했다. 이는 2019년 순자산총액 약 905억 대비 9.6% 증가한 것이다.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이사는 “유유제약은 지난 1975년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이래 주주님들의 격려와 관심을 바탕으로 80년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유제약은 美 UCLA 대학과 산학협력 공동연구를 통해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치료 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안구건조증 및 전립선비대증 신약 연구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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