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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부터 AZ 백신 65세 이상 고령자에도 접종 시작
이번 달부터 AZ 백신 65세 이상 고령자에도 접종 시작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1.03.11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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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전문위, 영국 등 연구결과 검토 후 사용 권고
3월중 요양병원부터···아나필락시스 반응시 2차 미접종
<사진=뉴스1>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은 지난 10일 열린 ‘2021년 제6차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만 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앞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는 영국과 스코틀랜드 연구결과 등을 검토해 실제 고령층 대상 평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입원 및 중증예방 효과가 입증되었기에 만 65세 이상의 사용을 권고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따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약 37만6000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3월 중에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1차 접종 후 코로나19로 확진 받은 사람 및 아나필락시스 반응자에 대한 2차 접종에 대한 세부 실시기준에 대해 심의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 따르면 1차 접종자 중 코로나19로 확진된 경우 2차 접종을 실시하되 격리 해제 후에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접종 시기는 확진자가 수동항체치료를 받은 경우 최소 90일 이후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그 외에는 백신별 접종 권장 간격(화이자 백신 2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12주)에 맞춰 접종을 완료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1차 접종자 중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난 접종대상자는 다른 플랫폼 백신으로의 교차접종에 대한 근거가 부족해 2차 접종을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 예약일 기준을 현재 8주에서 10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공급 상황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간격이 길수록 효과가 증가한다는 WHO SAGE 임상시험 결과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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