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용 현 회장은 득표율 33%에 그쳐
앞으로 한의계를 대표할 차기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이 새롭게 선출됐다.
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인규 대의원총회 의장)는 4일 제44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과 수석부회장에 기호 2번 홍주의-황병천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홍주의 당선인은 총 유표투표 수 1만4736표 중 66.9%인 9857표를 획득해 4879표(득표율 33.11%)를 얻은 기호 1번이자 현역 회장인 최혁용 후보를 눌렀다.
홍주의 회장 당선인은 연세대 생화학과와 가천대 한의대를 졸업했다. 이후 대한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 및 부회장을 역임하고 선거 직전까지 서울특별시한의사회장으로 활동했다. 황병천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원광대 한의대를 졸업(한의학박사)하고 인천광역시 한의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홍주의 당선인은 “한의계의 산적한 현안들을 차근차근 완수해 내라는 뜻으로 저를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회원들의 이 같은 기대와 성원을 겸허히 받들어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재협상과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 모든 공약을 반드시 100% 이뤄낸다는 각오로 회무에 전념할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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