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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서울시醫, 한양대병원에 방호복 기증
"힘내세요!"··· 서울시醫, 한양대병원에 방호복 기증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1.02.09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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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확진자 발생, 전수검사 등 발빠른 대처로 추가확산 막아
박홍준 회장 "지치고 힘든 의료진에 작게나마 힘이 되기를"
윤호주 병원장 "현 상황 잘 극복해 코로나 종식 위해 힘낼 것"
(좌측부터) 송순영 부원장,  최호순 의료원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윤호주 병원장, 김혁 기획조정실장
(좌측부터) 송순영 부원장, 최호순 의료원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윤호주 병원장, 김혁 기획조정실장

서울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9일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이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을 방문해 이곳 의료진들에게 레벨D 방호복과 고글, 덧신, KF94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방호복 500세트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은 최근 입원환자와 보호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병원측이 전 직원과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면서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박홍준 회장은 한양대병원의 최근 상황에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한양대병원은 서울시의사회의 특별분회로 의사회가 더욱 신경 써 도와줘야 하는데, 아픔을 혼자 겪게 해 미안하다. 하루 속히 잘 해결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호복이 지치고 힘든 의료진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호주 병원장은 “갑작스러운 코로나 환자 발생으로 기존 환자들과 함께 코로나 환자까지 진료 및 치료하느라 의료진들의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었다”며 “이런 어려운 상황에 ‘잘 극복해 달라’는 박 회장의 위로가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윤 병원장은 “그동안 몇 차례에 걸쳐 서울시의사회가 방호복을 전달해 도움이 많이 됐다”며 “지금의 상황을 잘 극복해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힘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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