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서울시醫, 서울대병원에 방호복 기증
서울시醫, 서울대병원에 방호복 기증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1.01.29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연수 원장 "어려운 상황서 방호복 전달해줘 든든"
박홍준 회장 "병원들의 ‘리더’, 덕분에 생명 지켜내"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29일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레벨D 방호복(고글, 덧신, KF94 마스크 등) 500벌을 기증했다.

최근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감염병 치료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대병원에 서울시의사회가 감사의 마음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서울대병원은 현재 코로나 감염환자 치료를 위해 음압병실 12개, 중환자실 20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10개 병상을 더 준비하고 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코로나 치료를 위해선) 의료 인력과 수용 공간 등이 2배 이상 필요하다보니 어려운 점이 많다"며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의사회가 방호복을 전달해 줘 든든하고 마음이 푸근하다. 코로나 환자 치료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서울대병원이 병원들의 '리더' 역할을 해주는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의료기관과 의료진들의 고충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의료진이 꿋꿋하게 현장을 지켜 환자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서울시와 함께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재난병원’을 건립하기로 하고 서울대병원이 설립과 운영을 맡기로 했다. 김연수 병원장은 이날 “서울대병원 인력으로만 운영하기엔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며 서울시의사회에 의료인력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박홍준 회장은 “서울시의사회가 도와야할 일”이라고 화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