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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변호사’가 풀어쓴 ‘전성훈 변호사의 법률진료실’ 발간
‘친절한 변호사’가 풀어쓴 ‘전성훈 변호사의 법률진료실’ 발간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1.01.25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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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년간 의사신문 등에 연재한 법률칼럼 선별해 책으로 묶어내
"의사가 (의료제도 문제) 고민없이 진료 매진할 때 국민 더 건강할 것"

본지에 '친절한 변호사의 친절한 법률 이야기'를 연재 중인 전성훈 변호사(법무법인 한별·서울시의사회 법제이사)가 의사와 환자, 모두가 알아야 할 의료법률 이야기를 풀어쓴 '전성훈 변호사의 법률진료실'을 발간했다. 

전성훈 변호사는 지난 6년간 의사신문과 의료전문매거진 서울의사에 의료현장의 각종 법적 이슈들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다양한 조언을 제공한 경험을 담아낸 칼럼을 기고함으로써 의사뿐 아니라 환자, 그리고 법조인의 시각에서 균형 잡힌 글을 쓴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그동안 독자들로부터 많은 성원을 받았던 글들을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법률진료실은 단순히 의료현장의 법적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을 넘어 의료현장이 건전하게 기능하도록 돕고 우리 의료시스템의 법적 문제점과 개선책에 대해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하고 있다.

자칫 어렵고 딱딱할 수 있는 법률 지식을 생생한 실제 사례와 쉬운 설명을 통해 전달해 온 가족이 함께 읽기에 적합하며, 특히 책에 소개된 사례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일상 생활에서 알아둬야 할 법률 상식이 머릿속에 탑재되기 때문에 각 가정마다 비치해 둘 만한 법률상식 안내서로 삼기에 손색이 없다.  

이 책은 다양한 법률적용 사례들을 형사, 민사, 의료정책과 법률, 가사와 상속, 사회와 역사, 의료기관 운영, 법조계 등으로 구분해 담아냈다. 

김태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법률가가 아니더라도, 의료인이 아니더라도, 법과 의료가 교차하는 영역에서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또 그에 대해 어떤 해결방안이 있는지 궁금한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일독하기를 꼭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성훈 변호사는 “법률진료실은 의료현장을 넘어 일상과 사회,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 상식을 재미있고 짜임새 있게 담아냈다”며 “의사라면, 의료현장 종사자라면, 의료시스템에 한 번이라도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는 환자라면, 나이가 많든 적든, 성별과 직업이 무엇이든 '법률진료실’을 필독해 줄 것 제안한다”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또 “법률진료실에 들어오는 의사들을 치료하면서, 동시에 우리 의료제도가 가진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현장의 최일선에서 의사들이 고민 없이 진료할 수 있게 함으로써 나아가 환자, 즉 국민들이 더 건강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전 변호사가 소속된 서울시의사회 34대 집행부는 22일 오전 제123차 상임이사회 직후 '법률진료실’ 출간을 축하하는 '미니 기념식'을 진행했다.  

박홍준 회장은 “전성훈 이사가 지금까지 보여준 날카롭고 합리적인 의견들이 이번 출간을 통해 더 많은 독자를 만나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좋은 글들을 써내어 의료계와 우리 사회가 한층 더 발전하고 성숙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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