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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의사국시 실기시험 2744명 접수, 작년 미응시자 대부분 응시
상반기 의사국시 실기시험 2744명 접수, 작년 미응시자 대부분 응시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1.01.15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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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기시험 합격자 365명 제외한 접수예정자 대다수 응시
코로나 확진자도 응시 가능···85회 의사국시 최종 합격률은 12.8%
<사진: 뉴스1>

오는 23일부터 시행되는 2022년도 제86회 상반기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헙에 총 2744명이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 이하 국시원)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실기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총 2744명이 접수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치러진 제85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최초 접수자 3172명 가운데 합격자 365명을 제외한 접수예정자 대부분이 응시한 셈이다.  

갑작스럽게 시험 일정이 정해지는 바람에 일각에서 일부 응시생들이 응시를 미룰 것이란 전망도 나왔지만 대부분 응시를 택함에 따라, 지난해 의대생 2700여명의 미응시로 인해 우려됐던 의료공백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국시원은 이날 2021년도 제85회 의사 국가시험 최종 합격자가 총 41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치러진 실기시험과 지난 7~8일 양일간 서울 등 전국 6개 지역, 8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필기시험에 모두 합격한 응시자 수로, 합격률은 12.8%를 기록했다. 

필기시험만 놓고 보면 전체 응시자 3163명 가운데 3100명이 합격해 98%의 합격률을 보였다. 앞서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실기시험 결과에서는 전체 423명의 응시자 가운데 365명이 합격해 86.3%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번 의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360점 만점에 347점(96.4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정우씨가 차지했다. 

한편, 국시원은 기존에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응시를 '제한'했던 방침을 바꿔 '허용'하기로 하고 15일에 시행되는 치과의사, 한의사 및 조산사 시험부터 이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시행될 의사 국시 실기시험에도 코로나로 확진된 수험생의 응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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