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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11월 17일
[병원계 소식] 11월 17일
  • 의사신문
  • 승인 2020.11.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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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제11회 생명사랑세미나 온라인으로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제11회 생명사랑 세미나’를 오는 2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자살 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신호’를 인식하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나 전문가에게 연계해 ‘자살예방 생명 지킴이(게이트키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양성하는 과정이 포함돼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고양시자살예방센터 담당자가 ▲자살에 대한 올바른 지식 ▲자살예방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의 개념과 역할 ▲자살예방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의 역할 수행 시, 알아야할 정보 ▲자살위기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등의 자원 안내의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강준 일산백병원 생명사랑 위기대응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이번 세미나는 자살 고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도움을 통해 안전을 확보함으로써 지역사회 자살예방 도모 및 자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주변 이웃의 자살 위험신호에 관심을 갖고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생명지킴이 양성과정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온라인 세미나 참가신청과 관련한 문의는 031-910-9792로 하면 된다. 자살예방에 관심 있는 성인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아산병원, 소아 조혈모세포 이식 1000례 달성

왼쪽부터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 임호준, 고경남, 김혜리, 강성한 교수.
왼쪽부터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 임호준, 고경남, 김혜리, 강성한 교수.

서울아산병원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가 최근 백혈구와 적혈구 등을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초중증 재생불량성빈혈을 가진 9세 남아에게 아버지의 조혈모세포를 성공적으로 이식하며 소아 조혈모세포이식 1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소아 조혈모세포이식은 백혈병이나 악성림프종 같은 혈액암 환아에게서 암세포와 조혈모세포를 제거하고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법이다. 재생불량성빈혈처럼 혈액질환을 앓는 경우에도 완치를 위해 새로운 조혈모세포를 심는 치료가 필요하다.

서울아산병원은 소아암과 난치성 혈액질환을 앓는 환아의 치료를 위해 1997년 동종 골수이식을 시작으로 이식 경험을 꾸준히 늘려 2011년부터는 매년 70례에 달하는 소아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해왔다. 2019년 들어서는 국내 소아 조혈모세포이식의 20%를 진행하는 등 소아 조혈모세포이식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이식 성공률도 84%다.

지금까지 시행된 1천례의 소아 조혈모세포이식 가운데 약 700례는 가족이나 타인으로부터 조혈모세포를 이식 받는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이었고, 300례는 본인의 조혈모세포를 받는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이었다.

임호준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 교수는 “부작용은 적고 치료효과는 좋은 조혈모세포이식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해온 결과, 성공률 높은 반일치 이식법을 개발해 이식치료가 가능한 환아의 범위를 넓히는 등 1천 명의 소아암 또는 난치성 혈액질환 환아에게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할 수 있었다”며 “보다 많은 소아 환자들이 하루 빨리 완치의 기쁨을 누리고 소망하는 꿈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꾸준한 연구로 조혈모세포이식 성공률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 용인세브란스병원-한국장기조직기증원, 업무협약 체결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최동훈)이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 ‘뇌사장기기증자 관리업무 및 기증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뇌사자의 장기기증을 활성화하고자 이뤄졌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의 공동 노력을 통해 장기기증 인식 개선과 더불어 뇌사추정자 인지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뇌사추정자 발굴과 관리에 있어 상호 협력 프로세스를 구축해 장기이식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최동훈 원장은 “장기기증은 인간이 베풀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따뜻한 나눔이다”라며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파텍메디컬코리아, 성빈센트병원에 페이스쉴드 4,000개 전달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에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담은 격려 물품이 전달됐다.

병원은 최근 ㈜파텍메디컬코리아(대표 최연진)로부터 페이스쉴드 4,000개를 전달 받았다.

최연진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환자 치료와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는 병원 교직원 모두에 응원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후원을 하게 됐다”며 “의료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선영 원장은 “병원을 향한 전국민의 잇따른 응원 메시지와 격려에 큰 감동과 함께 힘과 용기를 얻고 있다”며 “응원에 보답하고자 지역 대표 병원으로서 코로나19의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안전하게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행사는 모두 온택트(On-tact)로 진행된다. 원주의과대학은 개소식을 포함한 모든 진행과정을 촬영해 온라인 참석자에게 실시간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 원주의대, WISE교육혁신센터 개소 기념 국제심포지엄 개최

원주의과대학(학장 이강현)이 WISE교육혁신센터 개소를 기념해 오는 19일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미국, 일본 등 국내외 의료 시뮬레이션 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선구적인 교육방법을 공유할 계획이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 WISER 센터장인 폴 프람푸스(Paul Phrampus) 교수는 코로나-19와 의료 시뮬레이션 교육의 미래를 예상해보고 미리 준비해야할 것은 무엇인 지를 짚어본다. 

원주의과대학에서는 의학교육에서의 시뮬레이션의 중요성(의학과 박경혜 교수)과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전문직간 교육(Inter-professional education)(간호학부 임영미 교수)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국제심포지엄에 앞서 열리는 개소식은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백순구 원주연세의료원장 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 이강현 원주의과대학장, 최성진 WISE교육혁신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테이프 커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서울대병원-필립스코리아, 디지털플랫폼 활용한 심혈관 시술 교육 협력 체결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과 ㈜필립스코리아(대표 김동희)는 13일,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심혈관 시술 교육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인터벤션 시술 교육 환경 조성, △해외 병원 및 의료진과의 협력을 통한 국내외 인터벤션 시술 연구 및 발전 지원 등을 협력하게 된다.

이 일환으로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를 필립스코리아의 인터벤션 시술 가이드 시스템 싱크비전(SyncVision)의 트레이닝 센터로 선정하고, 전 세계 의료진들이 접속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을 통해 필립스의 싱크비전을 활용한 주요 인터벤션 시술 케이스 영상을 공유하고 최신 인터벤션 시술에 대한 지견을 나누는 장을 형성할 예정이다. 또한 필립스가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전 세계 13개의 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의 협력을 지원해 국내외 인터벤션 시술 연구 및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필립스의 인터벤션 시술 가이드 시스템 싱크비전은 시술 중 혈관조영영상, IVUS(혈관내초음파) 영상, 혈관확장제를 쓰지 않는 iFR(instant wave-Free Ratio) 정합영상에서 혈관 사이즈, 협착 정도 등 병변에 대한 정량적인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해 의료진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시술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본권 심혈관센터장은 “최근 대면 교육이 힘든 상황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교육 진행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필립스와의 협력을 계기로 국내외 의료진이 양질의 심혈관 인터벤션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고도일 회장, 인제대 서울백병원 오상훈 원장 예방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이 16일 인제대 서울백병원을 방문, 오상훈 원장과 만나 병원계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고도일 회장은 “오상훈 원장님이 서울백병원장에 취임한 후 경영의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많은 발전을 이루었음을 실감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서울 중심의 수많은 환자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백병원의 이러한 발전이 다른 많은 병원들의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 회장은 이어 “백병원이 이런 저력을 바탕으로 주위의 중소 의료기관들과 서로 소통해 중심적 역할을 맡아 줬으면 한다”면서 “백병원이 이런 역할에 앞장을 설 때 서울시병원회 역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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