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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및 동정] 11월 13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11월 13일
  • 의사신문
  • 승인 2020.11.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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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고려대안암병원 교수, 대한피부연구학회 구연상 수상

고려대안암병원 피부과 김대현 교수가 지난 10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삼정호텔에서 개최된 '2020 대한피부연구학회 (KSID) e-SYMPOSIUM'에서 e-Free Communication 구연상을 수상했다.

김대현 교수는 ‘피부조직투명화를 통한 표피 신경다발의 3차원 영상화 및 정량 분석 방법 개발에 대한 연구 (Three Dimensional Imaging and Quantification of Epidermal Innervation through Suction Blister Method and Skin Clearing Technique)’ 발표를 통해 구연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기존의 2차원 분석방법 매개 피부신경조직 검사 (skin nerve biopsy)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복잡 다단한 말초신경다발의 대단위 3차원 구조 이미징 및 3차원 파라미터 분석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김대현 교수는 "이번 연구가 진행되었던 고대의대 의사과학자(Physician-Scientist) 과정이자 5년간의 의과학과 박사과정을 이끌어 주신 유임주 지도교수님과 피부조직투명화 연구를 기획 및 진행하는데 있어 모든 지원을 해주신 김병조, 선웅, 안효현, 서수홍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대현 교수는 “그동안은 피부신경조직 검사가 표피 내 신경밀도의 증가 또는 감소를 확인하는데 국한되는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연구를 확장하여 소섬유 신경병증 등 신경과적 질환 뿐 아니라 아토피 피부염이나 건선과 같은 피부과적 질환에 동반된 말초신경의 구조적 변화와 그 의미를 알아보고자 한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조재우 고려대구로병원 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학술장려상 수상

고려대구로병원 정형외과 조재우 교수(사진)가 지난 10월말 개최된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4차 국제학술대회에서 ‘SICOT’93 Seoul 학술장려상’을 수상했다.

‘SICOT’93 Seoul 학술장려상’은 국제학회인 SICOT(국제정형외과 및 외상학회, Societe Internationale de Chirurgle Orthopaedique at de Traumatologle)가 1993년부터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원들의 국제 학술지 게재 논문을 심사해 수여하는 상이다.

조재우 교수는 ‘유도막 골재건술에서 골이식술의 골흡수율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대한 연구(Bone-Graft Resorption Reduced by th Induced Membrane Technique and Factors Affecting Volumetric Changes: An Analysis of 120 Serial Computed Tomographic Scans in 40 Patients)’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논문은 미국 골관절외과학회지(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American vol.) 07월호에 게재됐다.

조 교수는 “이번 논문은 만성골수염 및 불유합 치료를 위해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유도막 골재건술의 효과를 입증한 연구로, 최적화된 골이식술 방법을 제시한 측면에서 좋은 의미 있는 연구"라며 "앞으로도 난치성 골감염 치료 및 골결손 재건의 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지속하겠다"라고 연구 의의와 향후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은 2014년부터 국내 최초·유일의 보건복지부 지정 외상전문의 육성센터인 ‘중증외상전문의 수련센터(센터장 오종건)’를 운영하고 있다. 정형외과 오종건, 조재우 교수가 이끄는 고려대 구로병원 외상팀은 대한골절학회에서도 2015년부터 수차례 우수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며 외상골절 분야 학문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대욱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수,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수상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응급의학과 이대욱 교수(42)가 ‘소방의 날’을 맞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소방청 응급지도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 교수는 119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키고, 응급 환자들의 빠른 이송과 치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대욱 교수는 “특히 119구급대원과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의료자문과 상담을 담당해 왔다”면서, “활동 참여 자체가 자부심을 주었는데 상까지 받으니 보람과 기쁨이 정말 크고,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기승정 전남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결핵예방 공로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전남대학교병원 기승정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최근 제10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국가결핵관리사업에 헌신적으로 협력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시상에서 결핵전문위원이자 국립보건연구원 연구를 성실히 수행하고, 이를 결핵진료지침에 반영하여 국가결핵퇴치에 공헌한 기승정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제5기 결핵전문위원회의 전문위원인 기승정 교수는 결핵예방 및 관리, 연구,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정책 등 결핵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여했다.

또 국립보건연구원 학술연구용역사업 책임연구자로서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신규 잠복결핵 진단제 평가를 위한 임상자원 및 활용시스템 개발’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데 이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결핵환자의 임상검체 수집 및 세포성 면역 특성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기승정 교수는 폐결핵 의심환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Xpert 검사와 도말검사의 진단성능을 비교·평가하는 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결핵 및 호흡기 관련 학술지인 ‘미국호흡기 및 중환자의학(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IF 17.45)’에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결핵 중위험 국가들의 일상적인 임상진료에서 폐결핵에 대한 1차 진단검사로서 도말 검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증거를 제시했고, 이를 다제내성결핵 퇴치를 위한 결핵진료지침(제4판, 2020)에 반영했다.

■최윤희 이대목동병원 교수, 행정안전부 장관상 표창

최윤희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겸 권역응급의료 센터장이 11월 9일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 행정안전부 장관상 표창을 수상했다.

소방의 날 유공 정부포상은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고 소방 발전에 기여한 바가 있는 개인 및 단체에게 주는 상이다.

최 센터장은 이대목동병원 권역 응급의료센터 및 재난 거점 병원을 운영하며 24시간 응급의료지원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119 구급대원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각종 교육과 함께 실제 현장에서 교육내용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한 것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응급실과 병원 내 감염병 확산을 막고 119 구급대원의 감염병을 예방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최 교수는 이대목동병원에 응급실 전용 코로나 선별진료소를 설치, 코로나 의심 환자를 적극적으로 우선 치료하고 관련 상황을 119 구급대원과 공유하는 등 감염을 예방하고 진료 체계를 강화하는데 힘썼다.

최 교수는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상황에서도 의료진과 119구급대원 등이 한 마음으로 재난 응급 의료 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코로나19가 끝날 날까지 모두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교수는 2007년 을지대 응급의학과 조교수를 거쳐, 지난 2011년 이화의대 교수로 임용돼 각종 재난 현장에서 응급의료 진료진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안기훈 고려대안암병원 교수, 국제학술지 편집위원 위촉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가 모체태아의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 'BMC Pregnancy and Childbirth'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SCIE 색인 저널인 BMC Pregnancy and Childbirth는 모체태아의학 전반에 걸친 주제로 전세계의 우수한 연구논문을 선정해 출판하고 있으며,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 2.650인 세계적인 저널이다. 안기훈 교수는 이 학술지의 편집위원 중 유일한 한국 의료진으로서, 뛰어난 임상 및 연구성과 등을 인정받아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안기훈 교수는 현재까지 SCI급 논문을 포함해 80여편의 연구를 국제유수의 학술지에 발표했으며, 다수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에서 고위험임신을 중점적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모체태아의학회,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대한주산의학회, 한국모자보건학회 등에서 활약하는 등 임상 및 학술연구 전반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재휘 김안과병원 전문의, 한길학술상 수상

김안과병원 김재휘 전문의가 최근 그랜드워커힐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124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한길학술상’을 수상했다.

한길학술상은 안과학 분야의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룬 안과학회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한길의료재단이 후원하고 대한안과학회에서 심사하여 매년 한 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최근 2년 8개월 간의 연구업적을 통합하여 심사한다.

김재휘 전문의는 해당 기간 동안 총 37편 (SCI 28편, 국내학술지 9편)의 논문을 주 저자로 발표했다. 특히 ‘황반변성’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통해 황반변성 진단, 치료 방법 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다.

김재휘 전문의는 현재 김안과병원 망막병원에서 진료하고 있으며, 특히 황반변성 환자와 유전성 망막질환 환자의 진료와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 김석중 의정부성모병원 교수, World Journal of Stem Cell 발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관절재생센터장 정형외과 김석중 교수 연구팀과 강남제이에스병원의 송준섭 박사팀이 연구한 관절염 치료를 위한 절골술 및 줄기세포 이식술의 임상 논문이 최근 World Journal of Stem Cell (인용지수 3.23)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125명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환자들은 휜다리를 교정하는 절골술과 관절염을 치료하는 줄기세포(카티스템) 이식술을 병행한 평균 60대 전후의 연령대다.
 
수술 후 3년 뒤 시행한 관절경 검사 상 88%의 환자에서 뛰어난 관절연골의 재생을 보였으며, 모든 환자에서 통증 호전 및 운동능력의 향상을 보였다. 

김석중 교수는 “최근 고령화에 따라 많은 환자들이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로 자신의 관절을 보존하고자 하는 이때에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에 대한 결과를 보여준 것으로 그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은 2020년 국제연골재생학회로부터 관절치료의 국제교육기관으로 인증 받고 지난 6일에는 관절재생센터를 개소한 후 환자 맞춤형 관절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 손문호 원장 ㈜스페이드, 혁신기업 국가대표에 선정 

발명왕 의사 손문호 대표가 설립한 ㈜스페이드가 정부 발표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의 2회차 혁신기업 247개 중 건강·진단 분야 31개 업체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금융·비금융 지원을 받게 됐다.

6일 금융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벤처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국가대표 혁신기업을 선정했다.

㈜스페이드는 보건복지부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심사를 통해 혁신기업 국가대표에 뽑혔다. 이번에 발표된 247개의 기업 중 자체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64개 중소기업 중에 포함됐으며, 금융 지원 이외에 경영·재무관리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을 받게 된다.

보건 신기술(제137호)을 보유하고 있는 ㈜스페이드는 보건산업진흥원장상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포함한 다수의 수상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 받았고, 대표품목인 US-guider는 초음파업체인 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주)과의 협업으로 상용화했다. 현재는 PRP kit 생산업체인 ㈜알메디카와 함께 미국과 중국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손문호 대표이사는 “근감소증을 호전시킬 수 있는 근재생술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임상에 적용하여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대중화를 위해 제약사에 제안하였다”고 하며 “바이오 분야로의 사업확장을 위해 투자유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대한의사협회 정보통신 자문위원,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정보통신이사, 대전시의사회 의무이사를 맡고 있으며, 저서로는 ‘치매걸린 거북이는 없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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