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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및 동정] 11월 4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11월 4일
  • 의사신문
  • 승인 2020.11.0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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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코리아메디케어

△미디어콘텐츠본부 최승식 △영업사업본부 장순수

11월 2일자.


<동정>

■전남대병원 박대성 연구교수,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 최우수상 수상

전남대학교병원 심혈관계융합연구센터(센터장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의 박대성 연구교수가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대성 연구교수는 ‘비폴리머 타크로리무스 약물 용출 스텐트: 펨토초를 조사한 나노 기공 도입’이라는 연구결과로 2020년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 (회장 정명호 교수) 추계학술대회 기초부문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의 연구결과는 국내 특허등록에 이어 최근 미국특허에 출원된 것이며, 오는 6일 서울에서 열리는 추계학술대회에서 시상된다.

연구 내용은 비폴리머 약물 용출 스텐트의 제조 공정에 사용될 수 있는 별도의 표면 결합 작용기 도입 공정이 도입되지 않으면서도 타크로리무스 약물을 스텐트 상에 강하고 안정적으로 결합되도록 하는 효과가 있으며, 약물의 총량이 더욱 크고 약물 용출 지연성이 우수하다는 것이다.

비폴리머 타크로리무스 약물 용출 심장혈관 스텐트의 장점은 폴리머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스텐트에 비해 혈관 주변의 염증을 최소화하고, 약물이 용출된 이후에는 표면이 초발수성 특성을 가지고 있어 혈전의 응집이 적어져 늦은 스텐트 혈전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면역억제제인 타크로리무스는 T세포 활성화를 감소시켜 염증억제에 큰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스텐트 식립 후 스텐트 주변 혈관에 나타나는 국소적인 염증억제에 효과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다.

정명호 센터장은 “박대성 연구교수의 연구결과는 지속적인 비폴리머 약물 용출 스텐트의 연구 및 동물실험 연구를 통해 외국산 심혈관계 스텐트 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면서 “앞으로 비폴리머 약물용출 스텐트 임상시험을 승인 받아 국산화에 매진함으로써 국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최수진나 교수, 장기기증 활성화 기여 생명나눔 공로상 수상

전남대학교병원 이식혈관외과 최수진나 교수가 최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으로부터 생명나눔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주관하는 ‘생명나눔 공로상’은 장기기증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상으로, 매년 장기기증 활성화에 공로가 큰 의료진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현재 전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인 최수진나 교수는 지난해 충청·호남지역 최초로 신장이식수술 600례를 돌파하는 등 수준 높은 이식수술을 펼치면서 뇌사장기기증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신장·간 이식수술 실적에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지난 1996년 뇌사자 간이식으로 시작된 간이식수술은 해마다 수술 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최수진나 교수는 지금도 적절한 공여 장기가 없어 이식수술을 받지 못하고 고통받다 이식대기 상태에서 사망하는 환자들이 너무 많다 면서 앞으로 환자들에게 더 많은 이식의 기회가 제공돼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뇌사자 장기기증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조원현 원장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생명나눔의 가치를 전하고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 서겠다 며 생명나눔에 국민 여러분이 함께 한다면 이식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민정준 교수, 대한핵의학회 회장 취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민정준 교수(핵의학과)가 31일 제25대 대한핵의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민정준 교수는 30~31일 이틀간 서울 SETEC 컨벤션에서 온라인 라이브 방식으로 열린 ‘제59차 대한핵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민 교수는 지난 2009년부터 대한핵의학회 평의원으로 활동해왔고, 학술이사·홍보이사·수련교육이사·총무이사·차기회장 등을 거쳤다. 특히 지난 2018년 10월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임상근거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진료지침 개정에 힘쏟기도 했다. 

민 교수는 분자영상테라노스틱스연구소를 이끌면서 200여편의 논문을 국내외에 발표했고, 수십개의 특허를 등록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약물을 방출하는 살모넬라와 대장균을 개발, 암 치료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악성 흑색종·폐암·대장암 등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방사성 의약품도 개발하는 등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해결하는 테라노스틱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국제학술활동도 활발히 해왔다. 분자영상분야의 최대학회인 세계분자영상학회(World Molecular Imaging Society)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이사로 선출됐다. 회장 후보로도 추천됐으며, 아시아·오세아니아 핵의학회 이사로도 활동중이다. 핵의학은 원자력을 의료에 접목해 질병·신체 변화를 신속히 진단하고, 방사선을 치료에 활용하는 분야다.

대한핵의학회는 대한의학회 산하 전문의학회로서 핵의학 전문의·전공의·과학자 등 약 500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1961년 출범, 내년에 창립 60주년을 맞는다. 핵의학 분야에서 미국·독일·일본과 함께 ‘세계 4대학회’로 꼽힐 만큼 탄탄한 연구력과 진료역량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세계 핵의학 분야의 중심역할을 맡고 있는 미국의 ‘핵의학-분자영상학회’에서는 미국·독일·일본·중국·프랑스에 이어 내년도엔 한국을 ‘올해의 국가’로 선정했다. 대한핵의학회는 내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연례학술대회에서 ‘올해의 국가상’을 받게 되며, 관련 기념행사를 거행할 예정이다.  

민정준 회장은 “핵의학 진료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선진국에 도입돼 있는 테라노스틱스(영상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수행하는 기술)를 국내에 조속히 도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핵의학 임상진료에 대한 근거를 재조사해 질환별 지침을 확립, 그간 저평가돼온 핵의학 임상진료역량도 시급히 개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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