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백신 사망 80대, 백색입자 백신과 등록일자 같은 백신 접종
[2020 국감] 백신 사망 80대, 백색입자 백신과 등록일자 같은 백신 접종
  • 권민지 기자
  • 승인 2020.10.21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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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민 "백색입자 주사기와 동일 주사기로 접종"
식약처장, 국감서 "원액 달라서 안전에 문제없어"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의경 식약처장.(사진=뉴스1)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의경 식약처장.(사진=뉴스1)

20일 독감 백신을 접종한 지 5시간만에 사망한 대전의 80대 남성이 백색입자 검출로 폐기된 백신과 등록일자가 같은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남성이 접종시 사용한 주사기는 백색입자 반응을 일으킨 것과 같은 종류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은 “질병관리청에 확인한 결과 사망한 80대 남성이 접종한 백신이 문제가 된 주사기로 한국백신이 제조한 코박스 인플루 백신이었다”고 밝혔다.

대전에 사는 80대 남성 A씨가 접종한 백신은 제조번호 PT200801의 코박스 인플루 백신이다. 지난 9일 백색입자가 검출돼 폐기된 백신 61만 도즈와 등록일자가 같고, 문제가 됐던 주사기를 동일하게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폐기된 백신의 제조번호는 PC200801과 PC200802로 사망한 남성이 접조한 백신과 제조번호가 다르다. 

(사진=전봉민 의원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지난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백색입자가 백신의 특정 원액과 특정 주사기의 성분이 만나 일으키는 화학반응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당시 전봉민 의원은 이 백신들이 “(회수폐기된) 제조번호 PC200801, PC200802와 국가출하승인 등록날짜가 9월15일로 동일하고, 같은 주사기를 사용했다”며 “제조번호 PT200801과 PT200802 제품 30만 도즈도 함께 회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의경 처장은 “(동일한 주사기를 사용해도) 원액이 달라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전 의원은 “(80대 남성이 접종한 백신과)동일 제조번호로 생산된 15만개 가량의 백신에 대해 조사가 불가피해졌다”며 “식약처와 질병청이 안전성에 대해서는 과할 정도로 대응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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