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식약처장이 '음압병동' 관련주 보유, 문제 없을까?
[2020 국감] 식약처장이 '음압병동' 관련주 보유, 문제 없을까?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0.10.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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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와 원방테크 모회사 주식 10.3억원 보유, 여야 모두 문제제기
이의경 “부임 당시 연관성 없다 결론, 의혹 해소 위해 재심 받겠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부부가 보유한 일부 주식이 식약처 업무와 연관성이 있다는 주장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특히 이같은 의혹이 야당뿐 아니라 여당에서도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이의경 처장은 "연관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NVH코리아는 처장이 약 3000만원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고 처장의 배우자가 약 10억원의 주식을 보유한 자동차 부품 회사지만 업체의 자회사로 알려진 ‘원방테크’와 ‘GH신소재’는 각각 음압병동 관련 회사와 마스크 소재 제조 업체”라며 이 처장이 보유한 주식과 직무에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를 했다.

이에 대해 이 처장은 “부임 당시 주식백지신탁심의위원회에서 주식과 관련해 업무연관성을 엄중하게 검증 받고 연관성 없다는 결론을 받았다”며 직무 연관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은 “NVH 코리아와 원방테크, GH신소재 회사는 주가 움직임이 동일하고 대표자도 같은 상황이며, 증권가에서도 원방테크는 음압병동 관련주라고 인정한다”며 "원방테크의 경우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업영역은 식약처 업무와 완전히 동일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특히 “NVH코리아 대표와 이처장, 이처장의 배우자 모두 같은 시기에 대학 동문”이라며 “코로나19 이후로 처장의 재산평가액이 8억원 정도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데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에서 재심사를 받을 의향이 있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이 처장은 직무 관련성이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 처장은 “NVH 주식은 식약처장이 되기 오래 전에 구매하고 신규로 구입한 적이 없다”며 “의혹 해소를 위해 (필요하다면)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에서 재심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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