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동 의협회관 철거 시작···11월중 착공식 예정
이촌동 의협회관 철거 시작···11월중 착공식 예정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0.10.0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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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용산구청 철거 승인에 따라 임시회관 이전 3년만에 재건축 돌입
박홍준 신축위원장 "물심양면 도와준 회원께 감사, 기대 부응할 것"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회관이 마침내 ‘건물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회관 신축을 둘러싸고 수많은 행정 절차와 우여곡절 끝에 8일 용산구청의 승인을 거쳐 실제 공사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이는 의협이 회관 신축을 결정하고 지난 2017년 10월 지금의 임시회관으로 이전한 지 약 3년 만이다. 

최대집 의협 회장과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의협 부회장, 서울시의사회 회장)을 비롯한 의협 집행부 임원들은 회관 철거에 앞서 이날 공사장에 모여 옛 회관의 마지막 모습을 기념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철거에 들어간 건물은 외부 구조물 철거가 완료되기까지 약 45일간 작업이 진행된다. 의협은 건물 철거가 끝나는 11월 중 첫 삽을 뜨는 착공식을 계획하고 있다. 신축건물은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총 공사기간은 20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 위원장은 "신축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철거 승인이 이뤄지기까지 물심양면 힘을 보태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근 주민들의 협조와 양해에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완공의 그날까지 더욱 관심과 성원을 모아주시기 바라며, 회원들의 염원과 기대에 부응해 회관 신축을 성공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대집 회장도 "지난 1974년 회관 신축 당시 의협이 안정을 찾고 회세도 비약적으로 커져 오늘날의 의협으로 성장하는 기틀이 마련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새 회관을 통해서도 의협이 다시금 새로운 도약과 비상을 도모하고, 13만 의사들의 위상과 자존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옛 의협 회관은 1974년 4월 25일 준공 이후 47년 동안 의료계와 역사를 함께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붕괴 위험 등 안전 문제가 대두되면서 신축이 추진됐다. 건축허가와 굴토심의 승인, 설계도면 승인, 시공사 입찰공고, 철거심의 통과 등 지난한 과정을 거쳐 8일 철거 승인에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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