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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9월 18일
[병원계 소식] 9월 18일
  • 의사신문
  • 승인 2020.09.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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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성모병원, 신경외과 서중근 명예원장 초빙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춘웅)은 ‘척추질환’ 분야의 권위자 서중근 명예원장(사진, 신경외과 전문의)을 초빙하여, 이달 21일부터 진료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서중근 명예원장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로 재직,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거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청담튼튼병원 명예병원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상임이사,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회장, 한일척추신경외과학회 회장, 대한신경통증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고대병원 재직시절 2년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병원 및 위스콘신의과대학 교환교수 경력을 바탕으로 미국신경외과학회 정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서 원장은 척추관협착증 수술법을 개발한 인물로 요추관 협착증 영어 교과서를 집필하는 등 척추질환 분야 업적을 남겼다. 일본 척추학회 국제 저널인 ‘Spinal Surgery’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Asia Spine학회 모체인 한일척추신경외과학회의 창설에 지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Asia Spine학회 특별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신경외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 원장은 “명지성모병원은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환자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치료를 하는 병원이기에 망설임 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며 “환자들에게 따뜻함이 담긴 공감을 주는 의료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명지성모병원 허준 의무원장은 “각 분야의 명의를 지속적으로 초빙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대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맑은숨캠프 첫 온라인 진행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센터장 유영,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최근 알레르기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0년 맑은숨캠프’ 행사를 진행하였다.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된 이번 맑은숨캠프는 원래 2박 3일동안 산에 위치한 리조트에서 푸른 자연환경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면서 아이들이 천식과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리능력을 직접 키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처음으로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을 바꾸게 되었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하여 학교 교육이 원격으로 바뀌면서, 다양한 문제점이 한학기동안 제기되었다. 오프라인에 비해 강의를 듣는 사람의 집중도와 관심이 떨어지기 때문에 흥미를 끌만한 컨텐츠를 요구하는 어린이, 학부모, 선생님들이 많았다. 이러한 온라인 강의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기존 오프라인 캠프를 참여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자 직접 영상을 보고 따라해볼 수 있는 키트를 맑은숨캠프 신청자들에게 제공하여 어린이들이 직접 따라해보고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컨텐츠를 구성하였다.

이번 온라인 맑은숨캠프에 참여한 한 어린이의 보호자는 “손 소독제와 마스크 제작 강의를 시청하고, 직접 손소독제의 원리와 성분에 대해 이해를 하고, 마스크를 직접 만들면서 아이들이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잘 사용하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직접 만들어보고 체험해보는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느낀 계기가 되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보호자는 “아이가 탈란드시아를 가꾸면서 생물을 대할 때 진지함을 느끼게 되었고, 숨 쉴 때 폐의 구조를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체험 키트 만들기가 어렵지 않아서 초등학생 아이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고, 지식적인 측면에서도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중학생인 아들도 보기에 좋은 내용이라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맑은숨 캠프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시나몬 가랜드 만들기에서 혼자 묶고 연결하느라 고생하였지만 그런 덕분에 기억에 가장 남았다” 라고 소감을 남겼다.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임재훈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올해는 취소될 것만 같았던 맑은숨캠프를 내부에서 온라인으로 재편성해보자는 의견에, 의과대학 학생들의 도움으로 온라인 컨텐츠를 제작하게 되었다. 작년에 캠프에 참여해주었던 분도 이번 온라인 캠프에 참여하면서, 실제 캠프 활동을 못하게 되어 아쉽지만 뜻깊은 온라인 체험 활동을 하게 되어 감사한다라는 후기 글을 보고, 이번 첫 온라인 캠프를 실행하길 잘했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맑은숨캠프는 올해로 23주년을 맞이했다. 환경부가 지정 운영하는 고려대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는 2007년 환경부로부터 천식환경보건센터로 지정돼 미세먼지와 천식 발생 연구, 환경오염물질 모니터링, 예방교육 및 홍보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18년 우수 센터로 선정되었다.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2020년 자살예방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원장 백순구)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으로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일 ‘2020년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해 자살예방사업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헌신적으로 공헌한 공로자 및 단체에 장관 표창 수여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009년 국내 최초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를 시작해 꾸준한 사례관리 사업의 개선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으로 전국 기관에 확장 적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2013년부터는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아 공식적으로 전국 65개 센터에서 관련 사업이 시작되는데 기여했다.

병원은 우수한 사례관리 서비스 수행률과 지역사회 연계율로 사업성과를 인정받았다. 매년 전국 자살시도자 사례관리자 교육 및 워크숍,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실무자들의 역량강화와 꾸준한 소통채널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대상자에게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원주시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교류와 사례회의 등 협력관계를 견고히 하고 있는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표창 수여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2017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 이어 또 한 번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됐다.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비대면 온라인 금연지원서비스’ 오픈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코로나19 산발적인 감염 확산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2020년 9월부터 비대면 상담을 온라인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에 따르면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팀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온·오프라인 혼합형 금연상담 프로그램 진행으로 대면을 최소화하고 효과를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금연지원서비스를 기획했다.

또한,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아크릴판을 활용해 대면 금연상담 진행 시 비말접촉을 차단하고 워킹스루 금연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등의 금연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

더불어,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 위기청소년팀은 이번 달부터 비대면 ‘오픈채팅방’을 활용해 금연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사람들은 포스터 QR코드를 찍어 채팅방에 입장하거나, 카카오톡을 통해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를 검색해 접속하면 된다.

백유진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인 흡연자가 금연을 시도하고 금연에 성공해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건강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흡연자에게 미칠 수 있는 해로운 영향을 고려할 때 금연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김희성 교수 ‘대한암학회 공식학술지’ 편집위원 위촉

김희성 교수.(사진=중앙대병원 홍보팀)
김희성 교수.(사진=중앙대병원 홍보팀)

중앙대학교병원은 김희성 병리과 교수가 대한암학회에서 발간하는 공식 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9일 위촉됐다고 18일 밝혔다.

대한암학회지는 대한암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로, 주로 기초와 임상 암 연구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간한다. 대한암학회지는 국내 종양학을 대표하는 SCI 저널이다.

김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다가 강북삼성병원과 가천대길병원을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병리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교수는 국제 학술지에 50편 이상의 연구 논문을 내고, 국내외 유수 학술 전문지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발한 학술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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