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건강보험료율 올해보다 2.89% 오른 6.86%
내년도 건강보험료율 올해보다 2.89% 오른 6.86%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0.08.28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장인 월평균 보험료 본인부담금 11만9328→12만 2727원으로
일부 약품 건강보험 적용 확대로 파킨슨병 치료제 200만→9만원

정부는 내년도 건강보험료가 2.89% 오른 6.86%로 결정됐다. 또 파킨슨병 치료제 등 3개 의약품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돼 관련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27일 2020년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2021년도 건강보험료율 결정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 등에 대해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날 건정심 회의에서 복지부는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을 2.8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인상률인 3.2%보다 다소 낮아진 수치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건강보험료율 조정에 따라 내년도 직장가입자는 월평균 보험료(본인부담 기준)가 11만9328원(2020년 4월 부과기준)에서 12만2727원으로 3399원 증가하고, 지역 가입자는 월평균 보험료(세대부담 기준)가 9만4666원에서 9만7422원으로 2756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정심은 이날 의약품의 건강보험 신규 적용 확대를 위해 3개 의약품에 대한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등재된 신약은 △난임 치료목적의 과배란 유도주사제(레코벨프리필드펜) △파킨슨병 치료제(온젠티스캡슐) △조혈모세포 이식수술 성인 환자의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및 질환 예방약제(프레비미스정·주) 등이다.

복지부는 이번 신규 의약품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로 환자의 의료비 부담은 비급여 대비 약5%~20% 수준으로 크게 완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레코벨프리필드펜은 비급여 시 1주기 투약비용 기준 약 95만원, 온젠티스캡슐은 비급여 시 1년 투약비용 약 200만원 프레비미스정·주는 투약비용 약 1800만원이었던 것이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각각 약 19만원, 9만원, 75만원 수준으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3개 의약품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를 확대 적용해 환잔의 비용 부담완화와 치료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건정심의 의결에 따라, 레코벨프리필드펜과 프레비미스정·주는 9월1일부터 급여를 적용하고 온젠티스캡슐은 10월1일부터 급여를 적용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