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2차 총파업 동참 선언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2차 총파업 동참 선언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0.08.24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덕분에”라더니, 의료계의 등에 칼 꽂기 위한 사전 포석?"
젊은의사 결정과 단체행동 전폭 지지···"보호할 것"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될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에 동참하겠다고 24일 밝혔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의료계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보건의료 위기에 맞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최일선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왔다. 그러나 정부는 이런 혼란을 틈타 의료계와 사전협의 없이 ‘4대악 의료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협의회는 “정녕 이것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사들에 대한 보답이냐”며 “‘덕분에 라더니’ 의료계의 등에 칼을 꽂기 위한 사전 포석이었냐”고 정부를 비난했다. 

이어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해 의대생들은 수업, 실습, 국시를 거부하고, 전공의들은 피땀으로 지키는 진료 현장을 뒤로하면서까지 파업에 나서고 있다”며 “현재의 상황을 만든 정부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현재의 상황에 유감을 표하며, 의대생들과 전공의들의 모든 결정과 단체행동을 전폭 지지하고 예정된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의대생과 전공의 단 한명이라도 불이익을 당할 경우 13만 의사 회원들은 즉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