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인턴·4년차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해 23일부터 전면파업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전공의가 오는 21일 무기한 파업을 예고했다. 이번 파업은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3차 단체행동이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전공의 회원 설문조사를 통해 오는 2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 파업은 연차별로 3일에 걸쳐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21일은 인턴과 4년차 전공의들이 업무를 중단하고, 다음날인 22일 3년차 전공의들이 참여한다.
23일에는 1년차와 2년차 전공의들이 가세할 계획이다. 전공의 참여율이 23일까지 순차적으로 높아져 또 다시 병원 응급의료 등에 차질이 예상된다.
전공의들은 대정부 건의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병원 사직서 제출과 전문의시험 거부 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등 관련 정책을 의료계와 재논의 하지 않을 경우 오는 26일부터 3일간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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