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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발달장애인의 병원 이용 돕는 의사소통 지원책자 발간
복지부, 발달장애인의 병원 이용 돕는 의사소통 지원책자 발간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0.07.28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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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용-당사자용으로 구분해 상호 소통지원

보건복지부는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을 돕기 위해 ‘의료환경 기반의 발달장애인 의사소통 지원 책자’를 제작·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복지부는 24만명의 발달 장애인이 △일반진료 △건강검진 △응급진료 △치과진료 등 4가지 분야에서 의료이용에 보다 친숙한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책자를 제작하게 되었다고 발간 이유를 밝혔다.

이 책자는 의료진용과 당사자용으로 발간됐다. 의료진용은 진료 시의 치료과정에서 설명과 협조를 구하는 방법 등 의사소통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당사자용은 의사소통 그림과 쉬운 단어를 사용해 좀 더 편안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양성일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이번에 발간되는 책자가 발달장애인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체계를 갖추는 노력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의료지원을 위해 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전북대병원 등 8개 권역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 센터를 운영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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