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독감 동시에 올라···식약처, ‘독감백신’ 출하시기 앞당겨
코로나·독감 동시에 올라···식약처, ‘독감백신’ 출하시기 앞당겨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0.07.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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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국가출하승인 처리기준일 열흘 이상 단축
올 무료접종 대상자 500만명 이상 증가한 1900만명

정부가 독감이 유행하는 가을철에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할 것에 대비해 올해 국가가 승인하는 독감 백신 출하 시기를 열흘 이상 단축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독감 백신 무료접종 대상자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계절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국가출하승인을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가출하승인 제도는 백신 등 생물학적제제 판매 전에 제조단위별로 국가에서 검정시험과 자료검토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다.

이번에 출하를 승인한 백신은 87만5000명 분이다. 식약처는 계절 독감과 유사한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코로나19’가 올 가을 동시에 유행할 경우에 대비해 보건·의료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처리기준일(35일)보다 열흘 이상 단축해 신속히 승인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올해 국가출하승인을 받게 될 독감백신은 지난 6월에 발표한 수치보다 131만 명이 늘어난 약 2700만 명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무료접종 대상자는 △생후6개월~18세 △임산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 등으로 확대되어 지난해 1381만명 보다 500만명 이상 증가한 190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신속한 국가출하승인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독감백신 공급 부족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품질이 확보된 백신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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