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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7월 20일
[병원계 소식] 7월 20일
  • 의사신문
  • 승인 2020.07.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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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성모병원, 초복 맞이 삼계탕 나눔행사 후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원장 홍승모)이 인천 부평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 초복 맞이 삼계탕 나눔행사를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부평2동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사전에 조리한 삼계탕을 독거 어르신댁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인천성모병원은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 갈산종합사회복지관,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에도 설렁탕 총 380상자를 전달했다.

홍승모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대병원, 타비 수술 300례 돌파 

서울대병원은 최근 타비 시술 300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타비(TAVI)는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의 가슴을 열지 않고 판막을 교체하는 비수술적 방법이다. 수술 부담과 합병증 우려가 적고 회복기간도 짧아 국내 도입 8년 여 만에 시술 건수가 크게 증가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수술이 어렵거나 중증 환자는 물론 일반 고령 환자에게도 수술과 비교해서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란 연구결과들이 발표되고 있어 향후 더 많은 환자에게 타비 시술이 확대될 전망이다. 

김효수 교수는 “서울대병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 종류의 인공판막을 모두 다룰 수 있는 기술을 축적하여 타비 시술을 하고 있다. 환자 특성을 고려해 인공판막을 선택할 수 있어 부작용이 적고 만족도가 높은 최적의 시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타비 시술이 확대되면서 경험이 축적되면 타비가 수술보다 먼저 고려해야 할 치료법으로 자리매김 할 수도 있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현재는 75세 이상의 노령 층에게 주로 타비를 시술하고 있지만 향후 적용 연령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발맞춰 서울대병원은 판막외 누혈 상태를 평가하는 새로운 지표를 개발했고 조만간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에 출판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이 지표는 시술을 하면서 평가가 가능해 적절한 대응으로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즉 환자 맞춤형 타비 시술이 자리 잡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일산차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개소

일산차병원(원장 강중구)이 고위험 신생아, 저체중아, 이른둥이를 집중관리하는 ‘신생아집중치료실’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일산차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에는 배종우, 손세형, 윤정하 교수 등 3명의 소아청소년과 신생아학 전문교수들과 숙련된 간호사들이 팀을 이뤄 교대로 365일 24시간 병원에 상주하게 된다. 이를 통해 미숙아(이른둥이) 발달 간호를 비롯해 보호자 교육, 모유수유 및 캥거루 케어를 통한 모아애착 증진, 가족중심 돌봄, 감염관리 등 지역 거점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일산차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은 3개의 격리실을 포함한 총 19개의 병상을 갖췄다. 또한 설계 당시부터 위급상황에 대응이 가능하도록 분만실 옆에 신생아집중치료실을 배치했으며, 내부 연결통로를 통해 신생아학 전문교수가 분만실로 즉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아니라 심박수와 산소포화도, 호흡수 및 혈압 등을 24시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환자집중감시장치를 비롯해 보육기, 인공호흡기, 광선치료기, 심장초음파기, 진폭통합뇌파검사기, 저체온치료기 등 최신 첨단장비도 갖췄다.

강중구 원장은 “일산차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은 고위험 신생아를 치료하기 위해 전문인력과 최첨단 장비를 모두 갖췄다”며 “신생아집중치료실 운영을 통해 고양시를 비롯한 김포, 파주, 인천, 강화 등 경기 서북부 지역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 보라매병원 김병관 원장 만나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20일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김병관 원장과 만나 코로나19에 대한 병원측의 대처방안을 청취했다.

고도일 회장은 병원장 연임과 '한국건강증진병원협회(HPH) 협회장 취임이라는 겹경사를 맞은 김병관 원장을 축하했다. 고 회장은"보라매병원은 서울의료원과 더불어 공공병원들 가운데 코로나19 환자를 가장 많이 본 병원으로서, 그만큼 의료인의 노고가 막심했을 것."이라면서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병원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예견되고 가운데 환자가 대량으로 발생할 경우 중증 환자를 보살필 수 있는 중환자실 및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형편”이라면서, “중환자 진료가 가능한 사립병원들과 연계할 수 있도록 정부와 병원단체에서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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