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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및 동정] 5월 15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5월 15일
  • 의사신문
  • 승인 2020.05.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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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김정아 교수 ‘제1회 보령전임의상’ 수상

고려대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김정아 교수(사진)가 지난 9일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향애)가 개최한 ‘제64차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제1회 보령전임의상’을 수상했다.

‘보령전임의상’은 올해 신설된 상으로 연구 업적이 우리나라 의학발전에 끼친 공이 큰 전임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김 교수는 ‘공복혈당 변동성이 당뇨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 (Impact of Visit-to-Visit Fasting Plasma Glucose Variability on the Development of Type 2 Diabetes: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Cohort Study)’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정아 교수는 “이번 논문은 비당뇨인에서 공복혈당변동성이 향후 제2형 당뇨 발병과 연관됨을 제시한 첫 번째 연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연구”라며 “앞으로 임상진료 및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후 고려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의사면허와 약사면허를 모두 갖췄다. 당뇨병, 근 감소증 등에 대한 연구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2년간 5편의 SCI급 저널 및 1편의 리뷰 저널이 게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2019년에 대한당뇨병학회가 주최한 국제학술대회 ‘ICDM (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엔지켐생명과학, 카메론 로버트 울프 교수 영입

신약개발기업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은 미국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핵심오피니언리더(KOL)로 코로나19 및 호흡기 바이러스 분야의전문가인 美 듀크大 '카메론 로버트 울프' 교수를 코로나19 글로벌 치료제 개발 임상 핵심오피니언리더(KOL)와 임상시험책임자(PI)로 전격 영입했다고 밝혔다.

울프 교수는 신약물질 'EC-18'의 코로나19 글로벌 치료제 美 FDA 임상을 위해 미국의 COVID-19 임상 현장에서 환자 치료 및 치료제 개발을 지휘하고 있다.

듀크 의과대학 임상의학전공(MBBS) 교수로, 지난 2월 '코로나 바이러스 질병 2019: 이식을 위한 새로운 감염의 의미'란 논문을 발표해 학계의 관심을 받은 감염병 전문가다.

코로나19를 비롯한 HIV 감염, 전염병,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연구 등 60편 가량의 전염병 관련 논문을 발표했고, 최근 美 정부 지원과제로 중증 COVID-19 감염자의 렘데시비르(GS-5734) 3단계 치료법, 중등도 COVID-19 환자 렘데시비르 3상 연구, 적응형 COVID-19 치료 시험(ACTT) 등 코로나19 긴급임상을 지휘해 코로나19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울프 교수가 'EC-18'의 COVID-19 작용기전을 검토한 결과, 렘데시비르의 작용기전과는 다르게 코로나 19 폐렴이 중증 폐렴 또는 급성호홉곤란증후군으로 이행되는 것을 예방하는 효능이 기대되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어 그 개발 잠재력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코로나19 글로벌 치료제 임상 핵심오피니언리더(KOL)로 영입을 수락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5월 12일 식약처로부터 신약물질 EC-18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 국내 최초로 first-in-class 단일물질 코로나 19 치료제 임상 2상 IND 허가를 받은 것이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감염학자이고 임상의사이자 코로나19 전문가인 '울프' 교수를 EC-18 신약물질 COVID-19 미국 임상 핵심오피니언리더(KOL)와 임상시험책임자(PI)로 영입하여 미국 FDA 임상을 신청, 코로나19 글로벌 치료제로 신속하게 허가 받을 수 있게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안과 백세현 교수 ‘대한성형안과학회 회장’ 취임

고려대 구로병원 안과 백세현 교수(사진)가 대한성형안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0년 5월부터 1년간이다.

백세현 교수는 “대한성형안과학회는 1988년 창립 후 280여명의 회원을 갖춘 학회가 되었다. 앞으로 학회 발전을 위해 내실을 다지며 학술활동을 더욱 장려해 학회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성형안과의사들과의 교류를 늘리며 나누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세현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한성형안과학회 기획이사 총무이사, 대한안과학회 정보통신이사, 고시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식약처 의료기기 전문위원,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대한안과학회지 및 20여 편의  영문학회지 논문심사위원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서 ‘안와 및 안성형 분과’를 연수한바 있다. 주요 저서로는 ‘성형안과학’, ‘눈꺼풀쳐짐’ 등이 있다.

한편, 1988년 창립된 대한성형안과학회는 안구를 둘러싸고 있는 안구부속기를 다루는 학문으로 눈꺼풀수술, 눈물관 수술, 의안수술, 안와골절 및 외상등 안와, 눈꺼풀, 눈물길 등에 생길 수 있는 구조나 기능의 문제점을 조기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학회이다.

■제2회 ‘한미 젊은의학자 학술상’에 김수진 교수(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과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향애)가 공동 제정한 제2회 ‘한미 젊은의학자 학술상’ 수상자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김수진 교수(45·사진)가 선정됐다.

한미 젊은의학자 학술상은 젊은 여의사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학술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취지로 2019년 제정돼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수상자는 연구 업적이 우수한 한국여자의사회 회원 중 선정되며, 상패와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9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제64차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됐다.

김 교수는 응급의학 관련 학술연구활동, 정부정책 프로젝트 자문, 각종 특허출원 등을 통해 의학 발전 및 국내 응급의료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대한재난의학회 등 여러 전문 학회는 물론 보건복지부 중앙응급의료위원회 등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증응급환자 진료 인적자원 관리 개발연구’ 등 18개의 연구 과제에 참여해왔다.

김 교수가 최근 3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은 SCI급 11편을 포함해 25편에 달한다. 특히 지난 5년간 전국 심정지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생의학 영역에서 환자의 예후 예측과 치료 방침 설정에 대한 의미를 도출한 연구는 유럽소생협회(European Resuscitation Council) 공식학술지인 리서시테이션(Resuscitation)에 게재되기도 했다. 또한 김 교수는 ‘초음파 프로브 1회용 커버장치’ 등 응급의학 관련 기술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제1회 한미 젊은의학자 학술상에는 국가 예방접종 정책 등의 연구 근거를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은 한양대학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가 선정된 바 있다. 신 교수는 올해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제21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젊은 여의사들의 연구 역량 강화를 지속 지원하는 한편 국내 대표 의료 학술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한미 젊은의학자 학술상 외에도 한미수필문학상, 한미중소병원상, 한미참의료인상 등 각종 보건의료계 시상을 주관 및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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