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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연구 본격화
줄기세포연구 본격화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5.10.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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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그룹 차바이오텍(회장·車光烈)이 미국 남가주대학의 사반연구소와 줄기세포 연구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세계적인 줄기세포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차병원그룹은 지난 17일 오전 차바이오메디컬센터에서 미국 남가주대학의 사반연구소 부소장 데이비드 워버튼 박사, 차병원 그룹 차바이오텍 차광렬 회장이 배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양 기관간 줄기세포 연구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캘리포니아 주정부 줄기세포 연구기금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재생의학연구소 로버트 클라인 회장과 사반 연구소의 체스터 고 박사, 그리고 차바이오텍의 주요 연구진들이 배석했다.

 車光烈회장은 이날 “차병원의 줄기세포에 대한 선진의료기술을 미국과 접목하기 위해 헐리우드 장로병원 맞은편에 대규모 줄기세포연구소 설립을 위한 부지를 매입, 미국 내 세계적인 줄기세포 연구 단지를 조성해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바이오텍은 캘리포니아 주정부 3조원의 연구기금 일부를 비롯해 남가주 대학, 콜롬비아 대학,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 NIH(美 국립보건원) 등의 지원을 받아 연구촉진기금 펀드를 조성, 향후 5년 내 총 2000만달러의 연구 기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반연구소와는 배아줄기세포,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병행하여 당뇨병과 각종 신경계 질환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치료 연구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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