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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K-BIO 해외진출 위해 1000억 펀드 조성한다
복지부, K-BIO 해외진출 위해 1000억 펀드 조성한다
  • 이한솔 기자
  • 승인 2020.04.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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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회수금 150억·수은 250억 초기자금 마련
펀드 운용사 선정, 9월 중 펀드 결성 마무리 계획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향상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 규모의 펀드가 조성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들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글로벌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1000억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2013년부터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800억을 출자해 4350억 규모 펀드를 조성·운영해 왔다. 운용 기간이 8년이어서 아직까지 최종 성적이 집계된 펀드는 없지만 현재까지 510억 원의 투자 자금을 회수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에 신규 조성을 추진하는 펀드는 그간 회수한 투자자금 150억원과 수출입은행 출자금 250억원을 바탕으로 민간 투자자를 모집해 1000억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그동안 조성해 운영하고 있는 5개 펀드를 ‘K-BIO 신성장 펀드’란 이름으로 통일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신규 펀드는 ‘K-BIO 신성장 펀드 제 6호’로 명명된다. 6월 중 펀드 운용사 선정과 함께 이르면 9월 중 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임을기 복지부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코로나19로 세계 경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으나,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지만 자본이 부족한 기업들에게 K-BIO 신성장 펀드 6호가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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