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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의사회 26차 정기총회···올해 예산 9354만원 책정
금천구의사회 26차 정기총회···올해 예산 9354만원 책정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0.03.09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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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법정의무교육 시간 축소 및 대리처방에 따른 회원 불이익 최소화 등 건의

금천구의사회(회장 유용규)는 지난 2월 26일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2층 고려·백제룸에서 제2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체적인 행사의 규모와 시간을 축소해 진행됐다.

유용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지금부터라도 정부는 국민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전문가 의견을 존중하는 정책을 펼치고, 마스크 등의 필수 용품의 보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해줘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는 “금천구에서는 구청의 배려로 1월말과 2월 중순에 마스크를 선제적으로 보급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보건소 선별진료소 진료에 참여해 주고 있는 회원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금천구의사회는 앞으로도 선별진료소 진료에 지속적으로 봉사할 것을 밝혔다. 

금천구 유성훈 구청장은 구민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금천구의사회에 감사패를 전달했고, 금천구의사회는 금천구청에서 실시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600백만원을 모금해 유성훈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시상으로는 공로패 (조은이비인후과의원 박재형, 새움병원 박향권, 임희철내과의원 임희철, 나래정신건강의학과의원 최성빈), 표창패(연세비뇨기과의원 전동찬), 감사패(금천구 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관리팀 김미정 팀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금천지사 노인장기요양보험 금천운영센터 진병욱 센터장), 협찬사 감사패(한국MSD,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수상자는 행사 간소화를 위해 호명 후 박수로서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전년대비 1982만원 증액된 9354만원의 2020년도 예산(안)을 확정했고, 회원들의 의사회 참정권을 구체화하고 현실적이지 않은 조항을 수정하는 회칙 및 세칙 개정(안)을 의결했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 △과도한 법정의무교육 시간을 축소하라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등의 구인 대책을  마련하라 △대리처방에 따른 회원 불이익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라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확충하고 처리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라 등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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