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기존 대책 유지···항바이러스제 투여 지속할 것"
서울대병원 "기존 대책 유지···항바이러스제 투여 지속할 것"
  • 권민지 기자
  • 승인 2020.02.2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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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기자간담회, 사망자 나왔지만 현 기조 유지 입장 밝혀
29번 환자 고령(82세) 우려돼···"재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어"
왼쪽부터 박완범 교수(감염내과), 김남중 센터장(감염내과), 이상민 교수(호흡기내과), 최평균 교수(감염내과)

현재 입원 중인 3명의 환자를 포함해 총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해온 서울대병원이 사망환자가 발생했다고 해서 기존 치료법 등이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20일 오후5시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관리센터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 사망자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면서도 "사망환자가 나온다고 해서 기존의 대책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사망환자 발생과 관계없이 보존적 치료와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학자들은 과학자이기도 하다”며 “혈당치료는 메르스와 사스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의견이 있어서 중요한 무기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일 현재 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인 환자는 총 3명이으로 21번(40), 29번(82), 30번(68) 환자다. 김남중 센터장은 “3명 중 2명은 산소 공급을 받고 있고 '로피나비르' 항바이러스제를 투여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확진자 중 최고령(82세)인 29번환자에 대해서는 의료진들도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중 센터장은 “특정환자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조금 어렵지만 상태가 악화되고 있지는 않다”면서 “다만 중국 데이터를 보면 80세 이상 환자의 경우 사망률이 약 14% 정도여서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에 입원했던 3명의 환자, 6번(56), 10번(54), 11번(25) 환자는 퇴원했다.

퇴원한 환자들 중 코로나19에 재감염될 위험은 없냐는 질문에 김남중 센터장은 “재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바이러스는 생명체 중 하나이고 끝난(죽은) 바이러스가 다시 증식할 가능성은 없다”면서도 “변이가 일어나서 한 번 걸린 사람이 또 걸릴 것인지는 모르지만 단기간 내 변이는 안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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