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미참의료인상에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무량감로회 선정
올해 한미참의료인상에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무량감로회 선정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9.11.18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의사회, 18일 심사위 열고 수상자 선정··· 헌신성, 모범성 높이 평가
12월2일 소공동 롯데호텔서 시상식···올해 18회 맞는 국내 대표 의료봉사상

올해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자로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와 한국불교연구원 무량감로회가 선정됐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18일 제18회 한미참의료인상(Hanmi “Cham" Award for the Medical Service) 심사위원회를 열고 올해 수상자로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대표 박진용)와 한국불교연구원 무량감로회(대표 박귀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심사에서 수상자들의 헌신성과 모범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다른 어떤 분야보다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의료를 통한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의료인 봉사자들에게 존경을 표한다"며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와 한국불교연구원 무량감로회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애쓰는 봉사자를 꾸준히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참의료인상’은 서울특별시의사회와 한미약품(주)가 공동으로 지난 2002년에 제정해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국내 대표적인 의료봉사상이다. 시상식은 다음 달 2일(월) 오후 6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총 상금 3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는 지난 1993년도부터 현재까지 의료 저혜택국가 24개국의 의료인 265명을 세브란스병원으로 초청해 전문분야 연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14년도부터 우리나라와 몽골, 베트남의 의·치·간호대 학생들에게 Global Health Leadership Course를 제공했고 향후 10년 동안 매년 10명의 의료 저혜택국가 의과대학생을 선발해 이들이 교수가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매년 의료 저혜택국가 현지에서 치료가 힘든 환자 5~10명을 세브란스병원으로 초청해 치료해 주는 것도 의료선교센터의 주요 활동이다. 우리나라 교회에서 파송된 해외 선교사들이 세브란스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진료비의 50%를 감액해 주기도 한다. 이를 통해 매년 500~600명의 선교사와 그 가족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한국불교연구원 무량감로회(대표 박귀원)는 불자 의료인들의 봉사조직이지만 봉사를 매개로 일체의 포교활동을 하지 않는다. 불자들의 봉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동국대학교와 연합의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무량감로회는 창립 이후 매월 둘째주 일요일을 ‘무료진료의 날’로 정한 뒤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이를 실천해 왔다. 현재까지 진행한 무료진료 횟수는 124회에 달한다. 

작년부터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봉사에 새롭게 관심을 갖고 조계사와 함께 월 1회 서울 종로 1·2·3가 쪽방촌을 방문해 소외계층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또한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도 월례 무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엔 해외에서 첫 번째 봉사를 시행했고, 올해까지 총 7차례에 걸쳐 해외봉사를 수행했다. 특히 라오스(2013년), 네팔(2014·2015·2018년), 베트남(2016·2017년) 등지를 방문해 의료봉사와 함께 현지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후원 사업도 펼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