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사 소통, 감염병 예방의 첫걸음"
"시민-의사 소통, 감염병 예방의 첫걸음"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9.06.2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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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감염병대책위 사업보고회서 건강축제 등 효과 강조

 “지난 6월 2일 서울시의사회 주최로 청계천에서 열린 ‘시민건강축제’ 때도 느꼈지만, 시민과 의료진 간 진정한 소통이 감염병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감염병 예방을 거창한 의학적 해설을 통해 하기보다는 흥겨운 음악과 다양한 행사가 어우러진 시민 건강 축제를 통해 하려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봅니다.”

6월 27일 오전에 열린 ‘감염병 대비 전문 의료 인력 확보 및 환자 안전 지원 사업 착수 보고회’에서, 사업을 맡은 서울시의사회는 감염병 예방의 첫걸음으로 시민과 의사 간 소통을 꼽았다. 설명회에 참석한 서울시 공무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소통의 중요성에 동감했다.

이날은 서울시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은 서울시의사회가 사업 진행 상황과 계획을 알리는 자리였다.

사업 총괄운영을 맡은 감염병대책위원회 김영태 위원장(서울시의사회 학술부회장)은 “지난해 재발된 메르스 사태 때 위원회가 적극 나서서 초기에 문제없이 넘어갈 수 있었지만, 감염병 발생 위기는 지금 이 순간에도 도사리고 있는 만큼 서울시의사회와 서울시가 지혜를 모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시민건강축제’ 때의 경험을 나누었다. 위원회는 당시 단독 부스를 마련한 뒤 시민 3000여 명에게 손씻기, 에볼라, 메르스, 조류독감 교육 영상을 상영했다. 2000여 개의 감염병 예방 수칙을 적은 라벨이 부착된 생수와 빵도 나눠주면서 감염병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시민과 의료진 사이의 이런 ‘공유’야말로 감염병 예방을 초기부터 막는 지름길이라는 데 이견을 다는 사람은 없었다.

서울시 관계자들도 이에 공감하며 올해도 서울시의사회가 위탁사업을 내실 있게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유미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서울시의사회가 치밀한 계획을 통해 사업을 잘 진행해줘서 감염병 예방·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서울시 관내 의료기관 권역별 지원체계 구축과 시범운영에 만전을 기해, 실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다음 회의는 오는 24일에 열린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영태 위원장 외에 서울시의사회 김준한 진옥현 의무이사, 송정수 학술이사, 오동현 서울의료원 감염내과 과장, 최성호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실무진이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박유미 보건의료정책과장 외에 정지애 팀장, 박여경 주무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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