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국가혈액정책원 설립 반대"
의협 "국가혈액정책원 설립 반대"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9.06.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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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혈액관리 기관 예산·인력 지원 확충...예산낭비 초래
김상희 의원, 혈액관리법개정안 발의...신중한 검토 필요

의료계가 국가혈액관리정책원(이하 혈액정책원) 설립을 반대하는 한편, 혈액관리 기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예산·인력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사진 왼쪽)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왼쪽)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혈액정책원 설립과 관련해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3월 28일 혈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국가혈액관리정책 및 혈액원의 혈액사업을 전문적으로 연구·지원하고 혈액사업관련 각종 시스템을 개발·연구할 수 있는 혈액정책원 설립(안 제5조의2부터 제5조의4까지 신설)을 골자로 한다.

이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은 "법안 취지에서 열거한 △안전한 혈액관리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한 국가차원의 정책수립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지만 이를 혈액정책원을 설립해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의협은 "개정안에서 제시한 혈액정책원의 업무는 현재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대한적십자사, 국가혈액관리위원회, 혈액수혈연구원을 포함한 여러 전문 학회 등에서 수행하는 업무로 이들 기관간의 긴밀한 협조 및 의견조율을 통해 합리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혈액관리를 위한 기관 설립은 중복업무 등 불필요한 예산낭비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별도 기관 설립은 반대한다"면서도 "현재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혈액관리가 이뤄지기 위해 현재 혈액관리 업무수행 기관 전문성 강화를 위한 보다 많은 예산과 인력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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