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강원산불피해지역 의료지원 나선다
의협, 강원산불피해지역 의료지원 나선다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9.04.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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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회장, 속초·고성지역 방문해 성금 전달
추후 보청기 등 의료용품 지원 적극 다각 검토

의사들이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속초·고성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다양한 의료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최대집)는 산불 피해로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강원도 속초·고성 지역을 오늘(8일) 오전 방문했다. 

의협은 이재민들을 만나 위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성금을 전달하는 한편, 의료지원책을 다각도로 검토해 실행할 것을 약속했다.

최대집 의협회장과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속초의료원을 찾아 이재민들의 건강상태와 의료지원 상황을 파악했다. 최 회장은 “재앙의 규모에 비해 인명 피해가 적어서 다행"이라며,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이러한 재난 상황에도 이재민들을 위해 시의 적절히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진백 속초의료원장은 “지역 의료기관들이 의료지원에 동참해주고 있어 감사하다"며, "의료적인 측면 외에 이재민들의 의식주에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관심 갖고 돌봐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 회장 일행은 고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마련된 고성군 토성면사무소로 이동했다.

이경일 고성군수와 박옥희 고성군 보건소장은 “화마를 피해 집을 뛰쳐나오다 보니 어르신들이 보청기와 틀니, 매일 복용해야 하는 의약품 등을 챙기지 못했다"면서 "식사조차 못하고 듣지 못하는 데서 오는 어려움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이에 최대집 회장은 “이재민들이 기본적인 일상생활에 필요한 보청기 등 의료관련 용품들의 수요를 파악해 알려주시면 최대한 지원해드릴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며, "보건의약단체들이 긴밀히 협력해 이재민들을 위해 도움 드릴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고성군 측에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최 회장은 “대한의사협회와 강원도의사회는 성금 기탁과 더불어 재해지역 지자체로부터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조건 없이 의료지원을 진행할 것"이라며, "의협 중앙회를 중심으로 산하단체와 여러 단위 의사회들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 의사회원들에게 피해지역 성금 모금에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방문해준 의협에 감사하다. 이재민들의 고통이 빨리 치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주시고 도와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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