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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의료인력 수급비상' 비대위 가동
병협 '의료인력 수급비상' 비대위 가동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4.05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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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진료 차질 · 보건의료 근간 危害 국민건강 악영향
병원 수 증대 수가 인상 노력 ...홍정용 명예회장 추대
대한병원협회(회장·임영진)는 오늘(5일) 오후 3시30분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제6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병원협회가 ‘의료인력 수급 개선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

대한병원협회(회장·임영진)는 오늘(5일) 오후 3시30분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60차 정기총회’에서 이 같이 의결하고 현재 의료인력 문제는 병원계 차원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한계에 달한 상황으로, 인료인력 문제가 지속·심화 시, 환자 진료 차질 및 보건의료의 근간과 국민건강에 위해(危害)가 갈 것을 우려해서 내린 특단의 조치라고 밝혔다.

임영진 병협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임영진 회장도 개회사를 통해 “의료인력 수급의 문제가 심각하다. 서울에서 멀수록 사람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 이제 병협 차원의 의료인력 수급 개선 비대위를 구성, 운영한다. 병협의 비대위는 생소하겠지만 의료인력 수급 문제가 모든 회원들의 숙원사업이기에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대응하겠다. 만약 올해와 내년 중에 의료인력 수급이 정상화 되지 않으면 병원계에 상당한 위기가 들이 닥칠 것이다. 직격탄을 맞는다. 환자들에게도 악영향이다. 의사와 간호사 인력 뿐 아니라 기타 의료인력의 수급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임영진 회장은 “올해 집중 사업으로 회원 병원 수 증대, 수가 인상 등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임영진 회장은 국민훈장 무궁화장에 추서된 고(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센터장과 청조근정훈장에 추서된 고(故) 임세원 성균관대학교 강북삼성병원 교수에게 존경의 인사를 하고 현재 산불로 고통 받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건냈다.

한편 이날 병협 제60차 정총에서는 홍정용 전 회장을 명예회장 추대를 의결했으며 △보험수가 개선 및 대응(2020년 병원급 수가계약) △병원경영환경 개선(의료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 의료전달체계 합리적 개선) △VISION 60주년 기념사업(홍보 영상 및 편찬사 제작) △대내외 역량 강화 등의 2019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또한 사무국, 신문국, 수련환경평가본부를 합친 2019년도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2억5440여 만원이 증액된 101억6968만 여원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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