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의학회 기부로 타 학회 의협 회관 신축 참여할 수 있는 시발점 기대
대한검진의학회가 오늘(20일) 오전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기금을 500만원을 쾌척하고 의사들의 자존심인 대한의사협회 회관 건립에 힘을 보탰다.
김원중 대한검진의학회 회장(은평·김원중내과의원장)은 오늘 열린 제44차 의협 상임이사회에 앞서 박홍준 의협회관신축추진위원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게 500만원의 신축기금을 전달했다.
김원중 회장은 "새 의협 회관을 건립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학회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면서 "학회 재정이 넉넉치못해 많은 신축기금을 내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복잡해진 일차 검진과 생애주기별 검진을 비롯해 낮은 검진 수가 책정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불철주야 애쓰는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검진의학회의 신축기금 기부가 다른 학회들도 의협 회관 신축에 참여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 의협회관 신축에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홍준 의협회관신축추진위원장은 회관 신축 기금을 쾌척한 검진의학회에 감사장을 전하며 "새로운 회관 신축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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