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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종양센터 윤주희 교수, 우즈베키스탄에 술기 전수
부인종양센터 윤주희 교수, 우즈베키스탄에 술기 전수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9.02.26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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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부인종양센터 윤주희 교수가 최근 우즈베키스탄에 복강경 술기를 전수했다.

윤주희 교수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타슈켄트 의과대학의 초청으로 진행됐으며, 현지 의료진은 물론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교수는 방문 기간 동안 타슈켄트 의학대학 및 모성종합병원, 우르겐치시의 호레즘 암센터 등을 오가며 복강경 라이브 서저리 시연과 강연 등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특히, 윤 교수의 라이브 서저리 시연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현지 국영방송 및 민영방송, 지역 방송 등에서 열띤 취재 경쟁을 펼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교수는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첫 방문 당시에도 단일공 복강경 수술을 시연했으며, 그 수술이 중앙아시아의 첫 단일공 복강경 수술 사례로 기록됐다. 당시에도 현지 의료진들은 높은 관심은 물론 언론매체에서도 수술 소식을 대서특필한 바 있다.

또한, 윤 교수는 강연을 통해 △자궁이식 △단일공 복강경 수술 △부인과 복강경 수술의 어려움과 극복방법 등 현지 의료진들과 부인과 분야의 최신 지견을 나눴다.

윤주희 교수(부인종양센터)는 “이번 방문은 우즈베키스탄 유수의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교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성빈센트병원의 우수한 술기를 알리고, 그 노하우를 세계 각국의 의료진과 함께 나누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빈센트병원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의과대학은 지난해 의료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의 환자 의뢰, 의학정보 및 병원 경영정보 교류, 의료진 연수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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