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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의료수가 반영, 의료 일자리 창출할 것”
“신기술 의료수가 반영, 의료 일자리 창출할 것”
  • 하경대 기자
  • 승인 2019.02.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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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영 교수, 보건의료 일자리창출 방안 모색 토론회서 디지털 헬스 ‧ 정밀의료 등 ‘강조’

신기술에 대한 의료수가 반영과 의료공급시스템 개선을 통한 보건의료 일자리 창출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구체적으로는 디지털헬스, 정밀의료 등의 의료기술을 통한 의료서비스 제공의 법적‧제도적, 재정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조덕영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보건의료산업학회 전략기획부회장)는 22일 오전10시 국회에서 진행된 ‘보건의료 공급체계 혁신과 일자리창출 방안 모색 토론회’에 참석해 의료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제언을 쏟아냈다.

이날 조 교수는 “△디지털 헬스 △정밀의료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등 기술을 의료 환경에 도입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운을 뗐다.

디지털 헬스는 IT 기술과 Genomic 기술이 예방, 진단, 치료, 사후관리의 전 영역에 걸쳐 의료기술에 융합되는 것을 의미한다. 의료접근성을 높이며 비용을 줄이고 의료 질 향상, 환자 최적화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

정밀의료는 개인의 환경, 생활양식, 유전자 특성 차이를 감아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이다. 또한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이란 의료진의 임상의사결정을 지원, 보조하는 시스템으로 예방, 진단, 치료, 예후 등 모든 의료 단계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어 그는 “해당 의료 신기술에 대한 의료수가 반영과 법적 제도적 정비가 선결된다면 의료를 비롯한 의료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제공자 중심에서 수요자중심의 의료서비스로 전환되고 있는 현실적문제와 인구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 등의 의료비 증가로 인한 의료공급 시스템의 체계 정비의 필요성이 강력히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 교수는 의료보험 재원의 효율적 사용과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급성기 의료가 중심이 돼 있는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환자가 대부분인 가운데 급성기 의료 및 만성기 의료에 대한 재원의 효율적 분배는 전체 의료재원을 절감시키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보건의료인력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정책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조 교수는 “재원 확보는 일자리 창출을 더욱 구체화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이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게 하는 한 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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