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윤리연구회 본격 출범
의료윤리연구회 본격 출범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0.08.24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칭 의료윤리연구회(발기인 대표·이명진)는 오는 9월6일(월) 창립총회를 갖고, 10월부터 본격적인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의료윤리연구회 지난 20일 오후 7시30분 만복림에서 발기인 모임을 열고 연구회를 창립키로 확정했다.

개원의를 주축으로 창립되는 의료윤리연구회는 의사로서 갖춰야할 직업윤리와 의료윤리를 함께 공부하고, 강연과 토론을 통해 진료 및 수련 현장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문제들을 분석,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순수 연구단체.

이명진 창립 준비위원장은 "최근 낙태와 무의미한 연명치료술의 중단 문제, 진료실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 등을 지켜보면서 의사로서 꼭 알아야하고 지켜야할 직업윤리와 생명의료윤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연구회 출범을 위한 발기인 모임을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의대 교육이나 전공의 수련과정에서 의사로서 알아야할 직업윤리나 의료윤리에 대해 구체적인 교육을 받을 기회가 거의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수 많은 윤리적인 문제들을 접하면서 어느 것이 올바른 판단이고, 행위인지 답을 구하지 못한 채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개원회원들과 함께 윤리적 문제를 쉽게 풀어서 배우고, 고민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기인 모임에서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김동준 전 대한개원의협의회장·김일중 대개협 회장·김인호 의원문제연구회 대표·나현 서울시의사회장·이상구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이 창립준비위원으로 위촉됐다. 또한 집행위원은 김광희 서울시의사회 법제이사·김재윤 대개협 법제이사·김필수 대한정형외과의사회 법제이사·윤여동 서울시의사회 정보통신이사·이병기 경기도의사회 부회장·이성주 대한신경정신과의사회장·임수흠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회장·최원주 경기도의사회 부회장·홍성수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사회장·한동석 대한의사협회 정보통신이사가 맡기로 했다.

자문교수는 외과전문의 출신으로 성산생명의료윤리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2005년 연세대 대학원에서 의료윤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2006년 경희의대 의학교육학교실에 부임, 의대생들에게 의료윤리를 강의하고 있는 박재현 주임교수가 위촉됐다.

나현 서울시의사회장은 축사에서 "어떤 것이 문제이며,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를 함께 고민함으로써 개원의사로서 갖춰야 할 의료윤리를 하나씩 정립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상구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도 "국민은 의사들을 의료윤리의 전문가라고 생각하면서 도움을 주길 바라고 있지만 의사들은 이러한 윤리적 문제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면서 "연구회 활동을 통해 의료윤리와 직업윤리에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료윤리연구회는 오는 9월6일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10월부터 매달 한 번(첫째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 강좌 및 토론회를 열어 지식을 쌓은 과정부터 밟아나갈 계획이다.

수강대상은 의사면허가 있는 회원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강좌 및 토론회를 통해 도출한 결과는 사회 각 직역과 공조, 정책제안도 할 예정이다. 강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지역 회원을 위해 온라인 강좌도 구상하고 있다.

이번 발기인 및 창립총회 위원은 다음과 같다.(이상 25명 가나다순)

△김광희(서울시의사회 법제이사) △김동준(전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 △김예원(대한개원내과의사회 서울시 회장) △김재윤(대한개원의협의회 법제이사) △김인호(의원문제연구회 대표) △김일중(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 △김필수(대한정형외과의사회 법제이사) △나현(서울시의사회 회장) △박상호(중랑구의사회 회장) △신창식(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사회 수석부회장) △양재수(동천서울이비인후과 원장) △여현태(광진구의사회 윤리위원장) △윤여동(서울시의사회 정보통신이사) △이명진(명이비인후과 원장/발기인 대표) △이병기(경기도의사회 부회장) △이상구(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이성주(대한신경정신과의사회 회장) △이창훈(전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 △임수흠(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 회장) △주영숙(양천구의사회 회장) △최백남(성동구의사회 회장/25개구 구의사협의회 회장) △최원주(경기도의사회 부회장) △한동석(대한의사협회 정보통신이사) △홍성수(대한이비인후과 개원의사회 회장) △홍일희(대한이비인후과 개원의사회 총무부회장)

김동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