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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유행 건강기능식품 철저히 검증할 것”
“인터넷 유행 건강기능식품 철저히 검증할 것”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9.01.28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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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진 식약처장, 희귀·필수 의약품·의료기기 신속공급체계 마련

식약처장이 최근 업무계획을 밝히며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고 희귀·필수 의약품·의료기기 신속공급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우선 지난해 업적으로 △마악류 전산관리시스템 구축 △의료기기 출시기간 단축·안전검사제 등을 꼽았다.

류 처장은 “올해, 변화하는 환경과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적극행정을 실현하며, 지난해 발생한 식품, 의약품 안전사고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사전예방과 신속대응을 위한 제도 개선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품과 의약품, 생활용품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여기에 취약계층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소통을 더하고, 안전 확보를 전제로 의약품 제조·유통 환경과 허가심사 체계를 과감하게 혁신하여 제약·의료기기 산업의 혁신성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점과제로 인터넷 등에서 유행하는 건강기능식품 단속 강화, 희귀·필수 의약품·의료기기 신속공급체계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류 처장은 “최근 SNS, 인터넷 등에서 유행하는 제품을 집중 기획조사하여 그 결과를 공개하고, 건강개선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제품에 대해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등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소비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희귀·난치 질환자에 대한 치료기회 보장을 위해 희귀·필수 의약품과 희소·긴급 도입 필요 의료기기를 신속히 공급하고, 임상시험이나 해외 허가정보를 제공하며, 치료제 개발도 적극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류 처장은 “국민 건강과 안전을 빈틈없이 지키는 보루로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올 한 해도 국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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