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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한국초음파학회’서 배우세요”
“초음파 ‘한국초음파학회’서 배우세요”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1.28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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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발기인 대회 .... 근골격계·생식기계·심장 초음파 등 모든 의사 실전에서 바로 사용토록

제2의 청진기로 현대 의료에서 진단에 필수인 초음파를 제대로 공부하기 위한 학회가 창립된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회장·김종웅)는 지난 26·27일 양일간 대전 유성에서 열린 ‘제9회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전국 워크숍’을 열고 이 자리에서 ‘한국초음파학회(Korea Medial Uitrasound Association)’ 창립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

송민섭 개원내과의사회 공보이사는 한국초음파학회 창립 발기 취지문 낭독을 통해 “정부의 보장성 강화에 따른 초음파 전면 급여화의 시작으로 지난 2018년 4월부터 상복부 초음파 검사 급여화가 시행됐고, 2019년 2월1일부터 예상되는 하복부 및 비뇨기 초음파 급여화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현대 의학에서 초음파는 필수 불가결인 진단 기기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국민건강에 이바지 한다는 사명감으로 초음파 교육에 매진할 때다. 합리적인 국가 의료정책 결정에 밀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용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총무이사(한국초음파학회 간사)는 “임상초음파학회와 결별 후 많은 노력을 했다. 한국초음파학회는 의사전달체계를 빨리 해서 회원이 궁금해 하거나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카톡, 홈페이지, 전화, 메일 등을 통해 직접 가려운 것을 긁어줄 예정이다. 이론적 백그라운드는 잘 조성되어 있으며 의사라면 누구를 망론하고 문호는 개방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정용 총무이사는 또 “한국초음파학회는 절대 소노그래퍼를 이용하거나 학원식 강의를 하지 않겠다. 서울메디칼초음파아카데미 소속의 강사진과 초음파에 정통한 강사를 초빙, 일대 일로 초음파를 잡는 법부터 진단법 등 오늘 배워 내일 당장 실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합리적 교육을 할 방침”이라고 역설했다.

김우규 창립준비원장은 “초음파 원포인트 팁과 보험청구 실무 등 ‘개원가 맞춤형 초음파 교육’, 그리고 지방 개원의를 위한 CME 교육을 통해 ‘찾아가는 교육’이라는 목표를 두고 최고 수준의 초음파 교육을 받을 수 있고 회원 권익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최고의 학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우규 위원장은 또 “당초 개원초음파학회에서 ‘개원’자를 뺀 것은 개원의 뿐만 아니라 전공의, 교수, 봉직의까지 포함해야 한다는 의미였다”며 “과를 막론하고 모든 의사들이 함께 상생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민영 부위원장은 “서울메디칼초음파아카데미는 오로지 초음파를 좋아하고 환자를 정확하게 진료하는 의미와 같은 순수한 뜻에서 시작된 단체”라며 “초음파 관련 학회는 많지만 실제로 개원가에서 원하는 맞춤형 교육은 부족했다. 근골격계, 생식기계, 심장파트 등도 집중 교육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초음파학회는 오는 4월27~28일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창립총회 및 제1회 창립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당일에는 초음파 가이드 매뉴얼 포켓북도 발간한다.

김우규 한국초음파학회 창립준비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초음파학회 준비위원회 위원으로는 △위원장 김우규 △부위원장 이민영 △간사 이정용 △자문위원 신창록, 박근태 △학술부회장 장웅기, 류재춘, 이정찬 △사업부회장 신중호 △법제부회장 윤용선 △재무부회장 이준우 △공보이사 송민섭 △정보통신이사 은수훈 △보험이사 조성균 △보험이사(광주) 김병훈 △재무이사 김현지 △법제이사 박수종 △사업이사 강한욱 △학술이사 홍의수, 이금호, 원종원, 이서희, 박규태 △교육인증의이사 문규, 박종설, 이규철 △정책이사(대구) 박창욱 등 총 27명이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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