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학교육협회, 중의학대학 11개도 삭제 결정
한의과대학 세계의과대학명부 등재 불가가 재확인됐다.
세계의학교육협회(World Federation for Medical Education, WFME) 회의는 지난 11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다. 회의에는 David Gordon 세계의학교육협회 회장을 비롯해 안덕선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장(세계의학교육협회 부회장), 박정율 의협 부회장(세계의과대학명부 위원회(WDMS) 한국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 한의과대학의 세계의과대학명부(The World Directory of Medical Schools, WDMS) 등재 불가가 재확인됐다. 아울러 세계의학교육협회의 요청에 따라 중국 교육부 의과대학평가인증기구는 세계의과대학명부에서 중국의 순수 중의학 대학을 삭제키로 결정했다는 회신을 확인했다.
한국의 한의과대학은 지난 2012년경 명부에서 삭제된 바 있다.
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한의대 WDMS 등재 불가와 관련해 “우리나라 한의과 대학이 세계의과대학 명부에 등재될 가능성 및 근거가 차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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