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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첫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실시
14일 첫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실시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0.08.11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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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은 오는 14일(토) 서울 등 전국 16개 시․도, 52개 시험장에서 요양보호사 전문성 가화를 위해 ‘제1회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을 일제히 실시한다 밝혔다.

요양보호사는 치매나 뇌출혈 등 노인성 질환으로 개인적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지원과 같은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으로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으로부터 일정기간 교육을 이수한 경우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오는 14일 최초로 시행되는 제1회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은 서울 등 전국 16개 시․도, 5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지는데 접수결과 전체 응시인원은 총 3만7882명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3,097명(8.2%) 여자가 34,785명(91.8%)이며 연령대별로는 20대 1,939명(5.1%), 30대 4,836명(12.8%) 40대 12,164(32.1%) 50대 14,188명(37.5%) 60대 이상 4,755명 (12.6%)으로 40대 이상이 전체응시인원의 82.2%를 차지하고 있다.

국시원은 고령대의 응시자를 감안, 기존 보건의료인국가시험과 달리 문제지 글자크기 확대하고 응시자 주소지 인근 시험장 배정, 응시장소 문자메세지 발송 등 응시자 편의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험관리 특별대상자로 지정된 장애인 4명에 대해서는 별도 시험실 배정, 안내도우미 배치 및 시험시간 연장 등 장애인 응시자를 위한 지원책을 펼칠 예정이다.

국시원은 전국적으로 3,500여명의 본부요원 및 감독관 등이 동원되고 52개 시험장 1,200여개 시험실에서 동시 시험이 시행되고 있는 만큼 시험시행본부인 서울 양화중학교에 시험시행 상황실을 설치, 지방파견관 및 본부요원의 교육 강화 등 안정적 시험관리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실시되는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12시 20분까지 1교시 필기와 2교시 실기로 나뉘어져 치러지는데 모두 객관식 5지 선택형으로 각각 40문제씩 출제된다. 응시자는 해당 시험장에 신분증과 응시표를 지참하여 오전 9시 3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한편, 제1회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합격자는 오는 8월28일(토) 국시원 홈페이지 및 시․도 홈페이지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발표일 후 7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서도 합격확인이 가능하다. 또 합격자는 요양보호사 자격증 발급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본인이 수료한 교육기관을 관할하는 시․도지사에게 자격증 발급신청을 해야 한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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