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 안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진료실 안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9.01.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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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국회·정부에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촉구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김철수, 이하 ‘치협’)가 최근 피살된 故임세원 교수의 명복을 비는 한편, 국회와 정부에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치협은 14일 임 교수의 사망과 관련해 “최근 일반 병원급, 의원급 진료실에서 의료진이 중상을 입거나 목숨을 잃고 있다”며, “특히 치과의사는 환자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진료를 하고 있으며, 장기간 진료가 이뤄져야 하는 특성상, 폭력행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언론이 보도한 치과계의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2011년 오산에서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치과의사가 잔혹하게 살해됐으며, 2016년 광주광역시에서는 우울증 증세를 보인 환자가 흉기로 여성치과의사에게 상해를 입혔다. 지난해 2월 청주에서는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가 치과의사에게 흉기로 중상을 입혔다.

치협은 “의료인이 진료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에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다른 희생자가 나오기 전에, 국회에 계류 중인 의료인 폭행 처벌 강화 관련 의료법 개정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긴급 상황에서 최대한 신속한 경찰 출동을 위해 의료기관과 지역 파출소 간의 비상벨 설치를 의무화해야 할 것”이라며, “비록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격’이지만 안전한 진료환경이 조성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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