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확대 및 20주년 기념사업 착수…숙원사업 일단 ‘관망’
이경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이 디지털·IT·미용산업·지역클러스터 등 신의료기기산업을 포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경국 회장은 지난 7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의료전문지 출입기자단과 신년간담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회무 계획을 소개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여러 해외전시회를 방문하면서 협회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이를 자양분으로 국내 의료기기 산업 중흥을 위해 힘쓰는 한편, ‘결실’을 맺는 2019년도를 맞이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의료기기산업계의 소통 강화를 강조하면서 “지난해 40여개 업체가 추가로 회원가입하면서 협회의 규모가 더 커졌다”며, “올해는 4차 산업 관련 기업과 체외진단, 미용의료기기 등 여러 분야의 회원사도 더 늘릴 계획이며, MOU 체결, 이사 등용 등 의료기기 업계의 단합에도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더불어 창립 20주년을 맞아 의료기기 산업 전반의 역사를 널리 알리는 작업을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협회는 의료기기육성지원법 발의와 체외진단의료기기 선진입·후평가 등 업계의 숙원 사업들에 대해 일단 관망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규제 개혁 부분에 대한 로드맵이 곧 완료돼 발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시민단체와 괴리감은 있지만, 갈등을 완화시킬 방도는 있을 것”이라며, “다만 TF 구성 등의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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