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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중심 건강증진사업에 주력”
“지역사회 중심 건강증진사업에 주력”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9.01.07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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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건강증진개발원장 신년사…새 미션과 비전 재정립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하·개발원)은 조인성 원장(사진) 및 임직원 일동 2019년 신년사(新年辭)를 통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건강증진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원은 우선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선도기관으로서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한다는 설립목적에 맞추어 지난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국가 건강정책의 대계로서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준비했고,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통해 지방정부의 건강증진정책을 지원했다. 국가 비만예방종합대책과 음주폐해예방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궐련형 및 전자담배 경고그림 강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국가건강증진정책을 보건복지부와 함께 성실히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또 “보건소, 보건지소, 건강생활지원센터, 그리고 보건진료소 등 전국 지역보건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금연, 절주, 비만예방, 신체활동 활성화, 그리고 건강증진 교육 등 통합건강증진사업을 통해 국민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및 지역사회 보건인력 육성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정과제인 동네의원 중심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추진단’을 설치, 지역사회 민관협력을 통한 만성질환 통합관리사업을 시작했다”며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 노력했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통해 고용안정을 도모했으며, 청년인턴 채용, 그리고 장애인·보훈대상자 등 사회형평적 채용을 통해 일자리 만들기를 지속했다”고 강조했다.

개발원은 2019년 새해에 좀 더 내실 있는 도약을 하기 위해 기관의 신년 사자성어를 ‘법고창신(法古創新)’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연암(燕巖) 박지원의 경구로서,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입니다. 옛것을 토대로 본받는 일(法古)과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일(創新)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을 말한다. 

개발원은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바탕으로 올해 새로운 변화를 실천할 것이라며 첫 번째로 경험과 준비를 토대로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재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민건강증진기금의 효율적인 운용을 통하여 건강증진 정책·사업·연구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건강행복지수 개발 등을 통한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완화하여 건강형평성에 한걸음 더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강조한 것은 지역사회 중심의 보건의료체계 확립과 공공성 강화와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공공기관의 국정과제 수행.

개발원은 “전국 3,500여 지역보건의료기관의 기능강화 및 지역사회 자원과의 민관협력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 커뮤니티 케어를 준비하고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건강증진 R&D, 모바일 헬스케어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 2019년은 ‘사람 중심 신뢰경영’을 실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발원은 “경영과 정책사업에 있어서, ‘사람’이 편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잘 듣고 숙의하며 소통하도록 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것을 최대한 실천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공급자 중심 Top down(하향식) 방식보다는 수요자 중심 Bottom up(상향식) 방식의 수평적 협력을 통한 변화와 성과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개발원은 “올해에도 복지부와 함께 건강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기관의 핵심목표를 이루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연결하고,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을 소통하는 역할을 성실히 하도록 하겠다”며 “모든 국민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모두 함께 배전의 노력을 다하는 새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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