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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센터, 민간과 면역세포치료제 공동연구 가속화
암센터, 민간과 면역세포치료제 공동연구 가속화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9.01.04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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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난치암 기반 강화, 암관리법 개정 추진 등 신년 계획 밝혀

국립암센터가 민간과 면역세포치료제 연구협력 가속화와 희귀난치암 진료 기반 강화 등 신년 계획을 밝혔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사진)은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주차장동 완공, 조직개편, 포괄임금제 완전 폐지, 암환자에 의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지원 등 복덩이가 굴러온다”며 “단위조직별로 더 많은 성과가 가시화되도록 중점사업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연구 부문에서는 면역세포치료제 연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타 기관, 민간 부문과도 과감하게 협력하고 연구자 주도 창업을 격려하고, 기술이전 등 산업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료 부문에서는 호발암 중심의 센터제를 개편, 희귀암센터를 전면에 내세워 희귀난치암에 대한 기반을 강화하고, 최고의 암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공성을 담보하고, 신치료기술의 허브로서 하드웨어를 갖추도록 부속병원 증축 공사를 순조롭게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알렸다.

한편, 기존 부속병원의 리모델링 계획을 수립해 환자에겐 편리함과 쾌적함을, 직원에겐 생산성과 효율을 가져다주는 공간에 대한 고민을 잘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암관리사업 부문에서는 암관리종합계획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암관리법 개정을 강력하게 추진하여 폐암검진사업을 조기 안착시키고, 대장내시경 시범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인공지능-ICT 기반의 개인 맞춤형 암정보 서비스 제공과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본 사업 준비, 중앙호스피스센터로서 임무 수행 등의 계획도 밝혔다.

교육 부문에서는 대학원대학을 통해 글로벌 암 전문인력의 양성뿐만 아니라, 국제암연구소(IARC)와 공동 석사과정 및 Summer Workshop을 운영하는 등 다른 암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암연구 및 교육의 공유 타워로 발돋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은숙 원장은 “국립암센터가 실현해야 하는 공공성은 면역세포치료제, 대사항암제, 혁신신약 등 신치료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난치성 암환자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여러 기관에 분산되어 활용하지 못하는 암 관련 데이터를 연계해 국가암빅데이터를 구축하며 환자 개인별 맞춤형 치료에 단초를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국립암센터라는 반열에 당당히 서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의미의 공공성 실현”이라며 “주인의식과 조직문화로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은 국립암센터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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