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개인용온열기, 저주파자극기 등 6개 품목…“소비자 피해 예방 목적”
소비자들이 내일부터 의료기기 판매가격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가격표시 시범 운영은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와 함께 진행하며, 시범 운영 대상 업체는 전국 의료기기 판매업체 50곳이다.
대상 의료기기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로 판매되고 고가 제품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개인용온열기, 개인용조합자극기, 의료용레이저조사기 등 6개 품목이다. 대상 업체, 대상 품목은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와 검토‧협의해 선정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에 선정된 품목은 개인용온열기, 개인용조합자극기, 의료용레이저조사기, 의료용조합자극기, 알칼리이온수생성기, 저주파자극기 등 6가지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료기기 판매업체가 자율적으로 적정한 판매 가격을 표시해 주부나 노인이 상품을 고가로 구매하는 등의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시범 사업을 마련했다”며, “가격표시는 소비자가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개별 상품에 인쇄, 라벨 등으로 표시·부착하면 되고, 상품 진열대에 일괄 표시 등의 방법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범 운영은 공정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시범 운영 참여를 확대하고 가격표시를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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