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의료뉴스 서울시의사회 헤드라인
“의사 본분 일깨우는 동료들의 헌신, 적극 지원 나설 것”서울시의 17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 성료, 한국여자의사회·웰인터내셔널 수상
홍미현 기자 | 승인 2018.12.04 06:07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박홍준)는 지난 3일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제17회 한미 참 의료인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박홍준 회장은 인사말에 앞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소개하면서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1985년 영국 런던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동시에 진행된 라이브 에이드(Live Aid) 공연 장면으로, 이 공연은 에티오피아에서 굶어가는 사람을 돕기 위한 것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도 지구촌 곳곳의 기근과 질병, 재난의 현장에서 의료인들이 언제나 함께 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는 한미 참 의료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국여자의사회와 웰인터내셔널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이날 수상한 두 단체의 업적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이향애)는 빈민촌 진료를 시작으로 지난 37년간 어머니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활동 범위를 세계로 넓혀가고 있고, 사단법인 웰인터내셔널(이사장·심호식)은 지진 재난의 현장에 대한 긴급구호로 시작해 캄보디아·방글라데시에서 의료 및 교육 사업을 남모르게 수행해 오고 있다.

박 회장은 두 단체의 수상을 축하하면서 "이런 모습이 세상 사람 모두가 공감하는 의사들의 진정한 모습"이라며 "의료계가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하는데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상이 점점 메말라가는 것 같은데, 이런 자리를 많이 마련해 푸근한 세상이 되는 것이 나의 바람”이라며 “의사회는 앞으로도 우리들의 본분을 일깨우는 자랑스러운 동료들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도 축사를 통해 “봉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1회성이 아닌 지속성”이라며 “한국여자의사회는 1981년부터, 웰인터내셔널은 2000년부터 지금까지 국내외 소외된 이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오늘 수상을 계기로 두 단체를 비롯해 많은 봉사 단체들의 사회참여 영역이 확대되고 발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의사가 건강해야 국민이 건강하고 의사들의 전문성을 사회에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수 있는데, 이런 의미에서 한미 참 의료인상의 의의가 깊다”며 “대한의사협회는 서울시의사회, 지역의사회와 각 지역을 포괄하는 만큼, 사회 영향력 있는 의료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철호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은 “‘참’이라는 뜻은 ‘진실되다, 훌륭하다’라는 의미로 대한민국 의료인은 ‘참’이 아닐까 생각된다”면서 “한미 참 의료인상을 수상자를 3팀으로 추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의장은 “현재 의료계가 힘들다. 성남 종합병원 의사 3명이 법정구속 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안타까워하면서 “우리 사회는 의사에게 신보다 더 한 것을 원하는 것 같은데, 의사는 절대 신이 아니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하나의 인간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자’라는 이야기는 좋은 말이다.  요즘 건배사로 '참이슬’이라는 단어로 의사회 구호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참고 이겨냅시다, 슬기롭게’라는 의사회 구호를 통해 내년에는 의료계를 제대로 만드는 참된 문화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교웅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도 “참 의료인상이 한두 해에 그치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면서 “두 단체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한 성과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는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봉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그는 “시상이 앞으로도 지속되는 한편 서울시의사회가 사회적으로 지도자의 역할을 해 나간다면, 의료계가 바라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고도 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역시 수상을 축하하면서 “참의료인상은 음지에서 인술을 베풀며 사회적 귀감이 되는 의료인과 의료인단체를 알리기 위해 만든 상으로, 의술의 참뜻을 전하는 의사들의 희생은 각박한 우리 사회의 따뜻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여자의사의사회는 창립 이래 국민건강증진이라는 큰 틀에서 ‘봉사’를 주요 목표로 삼아 나눔과 후원의 손길을 펼쳐왔다. 1981년 서울 봉천동 빈민촌 무료진료를 시작으로 조손가정 어린이,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북한이탈주민 등에게 연중 계속사업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해왔을 뿐만 아니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설 및 단체를 찾아 끊임없이 후원과 무료진료를 펼쳐왔다. 또한 건강사회 구축을 위해 1983년부터 여성건강상담소를 설치해 일반 여성은 물론 단체 등을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함께 성교육, 가족계획교육을 30년 넘게 지속하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의료봉사에서 관심을 기울여 필리핀과 캄보디아 빈민촌을 찾아 현지주민들을 위해 인술을 베풀고 있다. 

사단법인 웰인터내셔널은 2000년부터 일산지역의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진료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라남도 등의 무의촌 지역을 찾아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국외활동으로는 캄보디아 쯔럭르싸이 마을에 클리닉을 개설해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했으며, 2007년부터 방글라데시의 낙후된 지역 8개 마을, 420가정을 대상으로 매주 한 번씩 보건교육봉사자를 중심으로 보건위생과 영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신생아, 임산부 등을 확인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비타민, 철분제 등을 제공하고, 기회가 없는 빈민 아이들을 위해 초등학교도 건립해 전인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향애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은 “지난 37년간 여의사회 선·후배들이 의료 취약지대에 놓인 소외된 사람들에게 의사로서 도리를 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처럼, 내가 한 일은 현 회장으로서 과거 선배들의 공적을 알리는 역할을 했을 뿐”이라며 수상 공로를 여자의사회 선·후배들에게 돌렸다.

심호식 웰인터내셔널 이사장은 “웰인터내셔널은 기독교 NGO 단체로 하나님의 말씀처럼 '왼손이 한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뜻에 따라 외부에 알리지 않고 묵묵히 주어진 선교적 사명을 해 온 것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가 해온 일들을 돌이켜 봐도 내세울 만한 것이 없는 것 같은데, 과분하고 큰 상을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알고 더욱 열심히 봉사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불우이웃을 돕기를 위한 사랑의 쌀 행사에는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서울특별시의사회 대의원회 김교웅 의장,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 대한의학회 장성구 회장, 한국여자의사회 이향애 회장,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 서울특별시병원회 김갑식 회장, 부산광역시의사회 강대식 회장,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홍주의 회장, 서울특별시간호사회 박인숙 회장, 서울특별시약사회 김종환 회장, 서울특별시간호조무사회 곽지연 회장, 서울특별시의사회 심영보 고문,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방상혁 이사장,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대의원회 고광송 의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김충의 지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종오 서울지역본부장, 이화여자대학교 문병인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강동구의사회 이동승 회장, 강남구의사회 황규석 회장, 도봉구의사회 김성욱 회장, 송파구의사회 서대원 회장,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 정해익 동창회장 등이 참여하고,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 등이 축하 화환을 통해 시상식을 더 빛내주었다.(이상 무순)

홍미현 기자  mi9785@naver.com

<저작권자 © 의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미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포토 뉴스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6가 121-99 서울시의사회관 402호 의사신문  |  대표전화 : 02-2636-1056~8  |  팩스 : 02-2676-2108
Copyright © 2018 의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ocnews@daum.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준열
Back to Top